[집밥]유채나물 유부무침
밥도둑
3월이 되니
여러 봄나물이 눈에 들어오네요.
요즘 파는 봄나물은 따로
다듬지 않아도 될 만큼 깨끗합니다.
겉보기만 깨끗한 것이 아니라
가끔은 맛도 너무 깨끗해 놀랄 때가 있어요.
봄나물이라는 것이
쌉싸래한 맛도 나고
향긋한 향기도 나야
봄나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
모양새만큼이나 그 맛에도
아무 맛이 나지 않으니
봄나물이라고 하기가
무색할 때가 있어요.
그러다 보니 자꾸
양념맛으로 먹게 됩니다.
그래도 개성이 강한 봄나물에서는
향기가 있지만
유채나물처럼 개성이 덜한 나물들은
아무래도 그냥 먹기가 밋밋하여
고소한 맛이 나는 유부를
조금 더 넣어 무쳐 보았어요.
유채나물 유부무침
주재료(2인분)
유채나물 150g
소금 약간
유부 5장
양념 재료
참치한스푼(또는 국간장, 소금) 1.5
참기름 1
깨소금 1
소금 약간
★ 요리 시간 15분
1. 유채나물은 깨끗하게 손질해 팔팔 끓는 물에 소금을 넣어 3분 정도 데쳐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짠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2. 유부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물기를 꼭 짜서 채 썬다.
3. 볼에 유채나물, 유부, 분량의 양념 재료를 넣어 조물조물 무친다.
tip 참치한스푼은 참치를 발효시켜서 만든 액상 조미료라 나물 무칠 때 쓰면 감칠맛이 나는데요. 없다면 국간장이나 소금을 넣으세요.
유채나물 유부무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