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무채국
가을무 하나로
텃밭에 심어 놓은 무에
뿌리가 들기 시작했어요.
뿌리가 들면서
무청이 억세지니
그전에 뽑아서
열무김치처럼
담가 맛있게 먹었어요.
가을에는
무 만한 재료가 없죠.
김장 하기 전
무를 뽑아 깎아 먹으면
시원한 맛이 배처럼
달고 맛있죠.
달고 맛있는 무는
무엇을 해 놓아도
달고 맛있어요.
무를 들기름에 볶아서
국물이 자작하게 생기는
무나물은 국물까지
한 숟가락 떠서 먹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어요.
그리고 무채국.
무를 납작하게 썰어
쇠고기와 끓이는 것이
일반적이라 생각하지만
저희 집에서는
무를 채 썰어 국을 끓여요.
아직 가을무
수확철은 아니지만
미리 끓여 보았어요.
아직 그 맛은 안 나지만
조만간 가을무 수확하면
다시 무채국을 끓여
먹어야겠어요.
무채국
★ 요리 시간 15분
주재료(2인분)
무 200g
대파 1/4대
쇠고기 50g
다시마 1장
물 2컵
국간장 1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쇠고기 양념 재료
참기름 0.5
다진 마늘 0.5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1. 무는 젓가락 두께로 일정하게 채 썰고 대파는 송송 썬다.
2. 쇠고기는 채 썰어 분량의 양념 재료에 조물조물 버무린다. 냄비에 쇠고기를 넣어 볶다가 무를 넣어 볶은 다음 다시마와 물 2컵을 넣어 끓인다.
3. 국물이 끓으면 뜨는 거품을 걷어내고 불을 줄인 후 10분 정도 끓이다가 다시 물 1컵을 넣어 센 불에서 끓인다.
4. 끓으면 은근한 불로 줄여 끓이다가 국간장과 대파를 넣어 3~4분 정도 더 끓이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한다.
무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