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실파 김무침
김 소생 작전
슬슬 날씨가 더워지니
냉장고 속뿐 아니라
건재료를 넣어 두었던 장들도
한 번씩 점검해 보아야 할
때입니다.
마른 재료라고
방심하고 있다가는
곡류에서는 벌레가 생기고
건어물에는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며
소스들도 상할 수 있으니
당장 다 활용할 수 없다면
냉장고에 넣어야 합니다.
방심하기 가장 쉬운 재료 중에
하나는 김인 것 같아요.
당장 곰팡이가 생기지는 않지만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은 일반김은
온도와 습도에 민감하여
여름을 지나고 나면
눅눅해지면서 붉은색으로 변해 버려
맛있는 김의 향과 맛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가 없어요.
냉장고에
들어갈 자리가 없다면
요리해야죠~
김장아찌도 만들고
김무침도 하고
김구이도 해 드세요.
오늘의 요리는 실파,
부추, 봄나물
어느 것이나 좋아요.
김가루를 듬뿍 넣어
밑반찬을 만들어 보았어요.
실파 김무침
★ 요리 시간 20분
재료(2인분)
실파 100g
김 1장
홍고추 1/2개
참치한스푼(또는 까나리액젓) 1
소금․깨소금․참기름 약간씩
1. 실파는 깨끗이 손질하여 끓는 물에 데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김은 구워서 잘게 부수고 홍고추는 채 썬다.
2. 실파에 참치한스푼을 넣어 무친 후 김, 홍고추를 넣고 깨소금, 참기름을 넣어 조물조물 무친다.
tip 참치한스푼이 없다면 액젓이나 국간장을 활용하세요. 부추나 실파는 액젓류랑 잘 어울려요.
실파 김무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