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는장바구니]골든 드래곤(GOLDEN DRAGON)
런던 속의 중국
영국에서 만나는
다양한 문화에
중국이 빠질 수 없죠.
런던 외에
몇 개 도시를 더 방문했는데
차이나타운이 꼭 있더라고요.
런던의 차이나타운은
런던 여행의 코스로
자리 매김 되어 있는
장소였어요.
영국과 홍콩의 관계를
살펴본다면 런던에
차이나타운이
이런 규모로 자리 잡는 건
당연하겠죠~
대영박물관에
큰 기대에 방문했다가
많이 실망하고~
구글맵을 켜고 걷다 보니
멀지 않은 곳에
차이나타운이
화려하게 나타나네요.
영국도 붉은색이
여기저기 상징처럼
보여지는 곳이 많지만
붉은색 하면
역시 중국인들을
따라 갈 수 없나 봐요^^
여기가 차이나타운이라고
이야기 하지 않아도
세계인이 알 수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차이나타운에
늘어선 마트며
레스토랑 중에
검색을 통해
한 곳을 정했어요.
골든 드래곤
(CANTONESE&PEKING CUISINE
GOLDEN DRAGON)
홍콩을 비롯한
중국의 남서부지역이라고 하는
광동요리와
북경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아님 나름의 맛집일까요?
대기하는 사람이
꽤 많았어요.
중국인들,
영국인들이
뒤섞여 기다립니다.
오리 요리가 입구를
화려히 장식하고
안내 받은 자리에 앉으니
다짜고짜 중국말로
응대해 주시는 중국아저씨~
뭐 어딜 보나
후덕한 저희 일행이
중국인들처럼 보였겠죠.
메뉴판 스캔부터!
딤섬과 면 요리를 중심으로
주문하기로 했어요.
시끌시끌하고
자리도 좁은 편이지만
영국인들에게도 익숙한지
여러 테이블에서 와인을 곁들인
점심 식사를 하고 있네요.
참고로
우리나라 중국집에서도
즐겨먹는 탕수육은 중국인들이
영국인들을 위해
만들어낸 메뉴라고 합니다.
얇은 만두피에
육즙이 가득한 소룡포를
시작으로~
각종 딤섬을 골고루
주문하고
그중에 개인적으로
맛있는 건 더 주문하고~
딤섬틀이
옆에 쌓이고 있어요.
튀긴 딤섬은 마지막에~
그러나 역시 딤섬은
쪄야 정답인 것 같아요.
그리고 이어지는 볶음밥
볶음면 요리~
중국인들은 주로
고기가 들어간 국물 요리나
고기가 메인이 되는 요리들을
주문하는데
거기까지의 도전은 어려워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로
만족했어요.
영국은
레스토랑에서 먹는
식사 가격이 만만치 않기로
유명하지만
그래도 차이나타운에서는
적당한 듯해요.
물론 메뉴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요.
여러 가지 먹거리가
다양하지만
런던에서는
중국 요리를 맛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런던에서 맛보는 다양한 맛,
중국 요리!
글과 사진· 이미경(요리연구가)
시골 농가를 얻어 텃밭을 가꾸며 건강한 시골 음식을 연구하는 요리연구가로 쿠킹 스튜디오 '네츄르먼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친근한 식재료에 다섯 가지 과정을 넘기지 않고 갖은 양념을 배제한 심플하고 건강한 음식'을 만듭니다.
지금까지 만든 책으로는 <도시맘의 시골밥상> <오븐 요리> <집에 가서 밥 먹자> <아이 요리> <밥 먹는 카페> 등이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pout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