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레시피]블루 치즈 크럼블
면역력 키우는 서양 발효식품
땅속에 묻어두었던
묵은지를 파서
항아리 뚜껑을 열어 봅니다.
긴긴 시간 숙성을 통해
김치는 맛있게 삭아서
뚜껑을 여는 순간
코를 자극하는 냄새와
그 냄새만으로도 군침이
꼴깍 넘어갑니다.
그리고 참을 수 없는 본능으로
김치를 손으로 쭉 찢어서
목젖이 닿도록
입속으로 밀어 넣어주면
톡 쏘는 묵은지 향과 맛이
입안을 가득 채우면
냄새만으로 맛보았던
묵은지와는
다른 느낌이 나죠.
코스트코에서
묵은지라도
사 왔냐고요?
아니요~
오늘은
블루치즈를
구입했어요.
우리에게는 묵은지가 주는
향수가 있다면
서양식 식탁에서는
숙성 치즈가 주는
향수가 있을 것 같아요.
묵은지를 맛보면서
그 맛에 감동하는 것을
그들이 이해하지 못하듯
우리 식탁에서 흔하지 않은
숙성 치즈의 맛은
우리도 그들처럼
이해하기 어렵죠.
그러나 자꾸 맛보니
우리 묵은지와 숙성 치즈에는
공통점이 많은 것 같아요.
코스트코에는
여러 가지 치즈가 있지만,
오늘은 대표적인 숙성 치즈인
블루치즈를 소개합니다.
덩어리도 주로 구입하여
잘라서 쓰거나 으깨서 사용했는데
크럼블로 만들어져
바로 사용하기에
편리한 치즈에요.
블루치즈는
독특한 맛과
향을 주기 위하여
푸른빛의 곰팡이를
이용한 치즈예요.
우유로 만든 경우
푸른 곰팡이의
대리석 무늬가 나타나
블루치즈라고 부르게
되었답니다.
크럼 블리 고르그 블루치즈는
우유와
양 우유를 섞어서
만든 제품이랍니다.
크럼블로 되어 있어
뚜껑을 열고
바로 사용하기에 편리해요.
개봉 후에는
1주일 내로 사용하도록
권하고 있고요.
혹시 한꺼번에
다 사용하지 못한다면
냉동한 후에는 2개월까지
보관 가능하답니다.
처음 맛보면
그 맛이 어색하지만
맛보면 묘한 매력이 있어
자꾸 손이 가는 치즈예요.
짭짤한 맛과
독특한 향이 단맛과
특히 잘 어울려요.
샐러드에 바로 뿌려
먹는 방법
특히 사과나 건과일을
곁들이면 잘 어울리고요.
스테이크에
곁들이는 방법
잘 구워진 스테이크에
곁들여도 좋아요.
햄버거나 샌드위치와
함께 먹는 방법
햄버거나 샌드위치에
약간 곁들이면
그 풍미가 더 살아요.
약간의 꿀을 뿌리면
블루치즈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그 외에도 카나페,
피자 등에도 이용하세요.
한 번만 맛보고
바로 포기하지 마시고
두 번째 도전해 보세요.
우리나라 묵은지 같은
느낌이 드는 치즈입니다.
내용량 : 600g
원산지 : 미국
원재료명 : 살균 컬처밀크 및 양 우유, 정제소금, 렌넷, 올드, 나타마이신
보관 방법 : 0~4℃ 냉장 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