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안주]아게도후
그뤠잇~ 두부 요리
대학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데요.
중간고사에
조리용어에 대하여
설명하게 하였어요.
그중에 하나로 일본 요리에
자주 등장하는 ‘가라아게’를
시험문제로 냈더니~
한 학생이 ‘가라오케’랑
헛갈렸는지 ‘노래방’이라고
떡 하니 적어두어
시험지를 채점하면서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일본 요리에 자주 등장하는
‘아게’는 튀김을 의미하는 것으로,
가라아게는 주로
닭고기를 튀기는 요리를 말해요.
‘아게도후’는
두부튀김을 의미한답니다.
튀김을 뜻하는 단어로
‘덴푸라’를 떠올리기도 하지만
‘덴푸라’는 튀김옷을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이 주를 이루고
‘아게’는 직접 옷을 입히는
튀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어요.
오늘은 두부에 바로
녹말가루를 입혀서
튀긴 요리입니다.
짭짤한 간장 소스를 듬뿍 뿌리고
무 간 것, 실파, 김,
가츠오부시를 얹어야~^^
어느 일식당과 같은 맛이 납니다.
여러 가지 준비할 것들이 많다면
그냥~ 따끈한 두부를
양념 간장에 쿡 찍어
맛있게 드세요~
아게도후
주재료(2인분)
두부 1모
무(2cm 길이) 1/2토막
실파 약간
녹말·식용유 적당량씩
가다랑어포(가츠오부시)․김채 약간씩
맛국물 재료
다시마(5× 5cm) 1장
물 1컵
가다랑어포(가츠오부시) 1/2줌
간장 3
맛술 4
★ 요리 시간 30분
1. 두부는 물기를 제거해 큼직하게 썬다. 무는 강판에 갈고 실파는 송송 썬다.
2. 맛국물을 만든다. 냄비에 다시마와 물 1컵을 넣어 3분 정도 끓인다. 가다랑어포를 넣고 불을 끄고 4~5분 정도 지나 가다랑어포가 가라앉으면 체에 거른다. 간장과 맛술을 넣어 1분 정도 끓인다.
3. 두부는 녹말을 묻혀 180℃의 튀김기름에 바삭하게 튀긴다.
4. 그릇에 튀긴 두부를 담고 뜨겁게 데운 맛국물을 끼얹은 다음 무, 가다랑어포, 실파, 김채를 올린다.
아게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