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요리]온가족 샌드위치
밥 하기 싫은 날에
빵에는 양식이나 생계,
생활의 의미가 있는 것은
유럽 여러 언어의 공통점입니다.
‘예술은 빵을 따른다’는
독일 속담은
아무리 멋진 예술이라도
재력이 없으면
시작할 수 없다는 의미로
빵을 재산에 비유했습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인간은 빵만으로 살 수 없다’는 말은
악마의 유혹에 대한
예수의 대답인데,
인간은 빵이라는
물질적인 양식만이 아니라
정신적인 양식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성서시대부터 빵이야말로
인간이 살아나가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양식이었음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온가족이 함께 먹을 만큼
큼직한 빵에 올린 샌드위치.
여러 가지 채소와
닭고기 샌드위치로
물질적 양식으로도
만족스럽고
넉넉함으로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정신적 양식으로도
만족스러운 음식이
되었으면 합니다.
온가족 샌드위치
★ 요리 시간 25분
주재료 (2인분)
바게트(중간 크기) 1개
땅콩 버터 3
닭 다리살 2개
식용유 약간
바비큐 소스 2
양배추 2장
오이 1/2개
당근 1/4개
소금 약간
마요네즈 소스 재료
마요네즈 4
생강가루 0.2
레몬즙 1
설탕 0.3
파슬리가루 약간
채소 양념 재료
올리브 오일 2
식초 1
후춧가루 약간
1. 바게트는 반으로 갈라 땅콩 버터를 골고루 바른다.
2. 닭 다리살은 껍질째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익으면 바비큐 소스를 뿌리고 굽는다.
tip 먹다 남은 치킨이 있다면 살을 발라내고 구워서 사용해도 좋아요.
3. 양배추, 오이, 당근은 채 썰어 소금에 살짝 절여 물기를 빼서 분량의 채소 양념 재료에 버무린다. 마요네즈에 나머지 소스 재료를 섞어 마요네즈 소스를 만든다.
tip 채소는 너무 두껍거나 길면 샌드위치에 올리기 어려우니 채 썰기에 자신이 없다면 채칼을 이용하세요.
4. 바게트에 닭고기를 얹고 마요네즈 소스를 골고루 뿌린 다음 채소를 얹고 바게트로 덮는다.
온가족 샌드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