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안주]연근 부추전
가을 연근의 맛
햇연근이
맛있을 때입니다.
저장 연근과는 달리
수분이 충분해
아삭아삭한 맛이 최고죠.
또 겉과 속이 다른
저장 연근과는 달리
햇연근은
겉이 싱싱해 보이면
속도 싱싱합니다.
연근 요리는 제한적이어서
조림으로만 이용하는 일이
많은데요.
연근으로도
여러 가지 요리를
만들 수 있어요.
절이면 상큼한 장아찌나
피클로 먹을 수 있고,
밥에 넣어서 연근밥으로도
먹을 수 있어요.
살짝 절여서 물김치나
김치를 담글 수도 있고요.
송송 뚫린 구멍에
여러 가지를 채워
전을 부치기도 하지요.
햇연근은 쓱쓱 갈아서
전을 부치면
그 맛이 또 신세계입니다.
강판에 갈면 연근의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전을 부칠 수 있어요.
그러나 강판에 가는 게
‘핸드 파워’가 필요해
저는 게으름을 피워
물을 약간 넣고
믹서나 커터에 갈아요.
그럼 연근의 입자가
약간 씹히는 맛이 나지만
생것으로도 먹는 연근이기에
특별히 문제는 없어요.
부드럽고 쫄깃한 맛을
원할 때는 강판으로 갈고
기운이 딸리는 분은
저처럼 커터에 갈아서
가을 연근전을 부치세요!
연근 부추전
★ 요리 시간 25분
재료(2인분)
연근 1개(300g)
부추 30g
녹말가루 1~2
소금 약간
식용유 적당량
1. 연근은 껍질을 벗기고 강판에 갈거나 커터에 곱게 간다. 부추는 다듬어 물에 씻어 짧게 썬다.
2. 연근에 녹말가루를 넣어 농도를 맞추고 소금으로 간을 한다.
3. 부추를 넣어 섞는다.
4. 팬을 달구어 식용유를 두르고 반죽을 한 숟가락씩 떠서 앞뒤로 노릇하게 지진다.
연근 부추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