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인절미 쿠키
콩고물 향이 가득~
인절미를 한 말 맞추어
나누어 먹은 일이 있어요.
인절미를 먹고 나면
항상 남는 건 콩고물이죠.
고소하면서 달달한 맛에
어릴 적에는 밥을 뭉쳐서
콩고물에 굴려
먹는 일이 많았는데
요즘은 잘 해 먹지 않게 됩니다.
그러니 버리지도 못하고
냉동실에 보관해 두었다가
밀가루와 섞어서
쿠키를 구워 보았어요.
될까 싶었는데 되더라고요~^^
냉동 쿠키처럼 반죽해서
모양을 잡아 두었다가
썰어서 구우니
콩고물 향이 가득한
쿠키가 되었어요.
작명을 하다가
인절미에서 남은 콩고물이니
‘인절미 쿠키’로 정했어요.
또 한때 콩고물을 가득 뿌린
디저트들이 유형처럼 퍼지면서
‘인절미’를 붙인 이름들을
살짝 모방하기도 했고요.
남은 재료로 재활용해서
새로운 맛이 된
쿠키입니다.
인절미 쿠키
재료(6인분)
버터 80g
설탕 50g
달걀 1개
콩고물 1컵(100g)
박력분 1/2컵(50g)
소금 약간
★ 요리 시간 30분
1. 버터는 볼에 넣어 부드럽게 풀고 설탕을 넣어 잘 섞는다. 달걀을 여러 번에 나누어 넣으면서 잘 섞는다.
2. 콩고물, 박력분, 소금을 체에 쳐 넣고 가루가 보이지 않도록 잘 섞는다.
3. 반죽을 길쭉한 원형으로 만들어 냉동실에서 2~3시간 정도 굳힌다.
4. 1cm 두께로 반죽을 잘라 170℃의 오븐에서 15분 정도 굽는다.
인절미쿠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