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가지 김치
가을에는 가지 김치
우리나라 여름철 식탁에
꼭 있는 여름 제철 재료인
보라색 가지.
볶아먹고 쪄서 무쳐먹고
냉국도 해 먹고
그리고 별미김치로
가지김치를 담갔습니다.
가지는 이렇게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인들이 좋아하는
식재료 중에 하나죠.
모양새는 나라마다 달라
우리처럼 길쭉하기도 하고
동그랗기도 하고
손가락처럼 짧은 것도 있어요.
가지는 인도가 원산일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아랍인들에 의해 13세기에
유럽으로 전파되어
오늘날에는 지중해 음식에는
없어서는 안 될
재료가 되었다고 해요.
특히 대표적인 가지 요리인
터키의 이맘 바일디는
가지 속에 양파를 채워 넣고
올리브오일을 둘러
지글지글 익힌다고 합니다.
또 프로방스의 라타투이,
그리스의 무사카의
핵심 재료이기도 합니다.
또한 오븐에 구운 가지는
바바 가우시 등 수많은 그리스와
중동지방 딥의 베이스로
쓰이기도 합니다.
모양도 다르고 먹는 방법도 다르지만
가지의 매력적인 맛을
좋아하는 건
세계인들이 같은가 봐요.
가지 김치
주재료(4인분)
가지 3개
부추 70g
대파(10cm 길이) 1토막
고춧가루 2
물 1/4컵
새우젓 30g
다진 마늘 1
소금 약간
절임물 재료
소금 2
물 2컵
★ 요리 시간 60분
1. 가지는 꼭지를 떼고 길이로 2~3등분하여 7cm 길이로 자르고 부추는 짧게 자르고 대파는 곱게 다진다.
2. 가지의 겉쪽에 세 군데 칼집을 내어 절임물에 30분 정도 절인다.
tip 소금물에 살짝 데쳐도 돼요.
3. 고춧가루에 물 1/4컵을 넣어 고춧가루가 불면 새우젓을 섞은 다음 부추, 대파, 다진 마늘을 섞고 소금으로 간을 맞추어 소를 만든다.
4. 가지에 소를 채워 넣고 속까지 간이 배도록 하루 정도 두었다가 먹는다.
가지 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