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맛③]MUSHROOM 표고버섯
표고버섯 채소밥, 마른 표고버섯채볶음, 버섯 장아찌
일능이
이표고
삼송이~
누구 누구의 이름을
부르고 있는 것 같지만
‘제일(第一) 능이
제이(第二) 표고
제삼(第三) 송이’라 하여
버섯의 맛을 순서대로 불렀어요.
능이버섯, 표고버섯, 송이버섯이
순서대로 맛있다는 뜻입니다.
능이버섯은 까만색 버섯으로
자연산으로만 맛볼 수 있는데
가을에 잠깐 나옵니다.
버섯이 까만색이다 보니
끓여놓아도 까만색 국물이 되어서
식욕을 동하게 하는
버섯은 아니더라고요.
표고버섯은 재배가 가능하니
사계절 내내 먹다보니
그 특별함을 모르고 있었지만
맛이나 영양가로 보나,
가격으로 따져도 송이버섯보다
한수 위라고 생각해요.
오늘의 10월의 맛은
표고버섯.
표고버섯 채소밥
마른 표고버섯채볶음
버섯 장아찌를 소개합니다~
표고버섯 채소밥
쫄깃쫄깃한 버섯구이도
가을이 제철이지만
여러 가지 채소와 함께
밥을 지어보니
푸짐함과 그 향이 잘 어울려
가을의 풍성함을
느낄 수 있어요.
주재료(2인분)
표고버섯 2장
진간장 약간
들기름 적당량
우엉 1/4대
당근 1/8개
감자 1/4개
은행 8알
쌀 1컵
양념장 재료
간장 3
다진 풋고추․홍고추 1/4개씩
통깨 1
고춧가루 약간
참기름 1
만드는 법
★ 요리 시간 30분
1. 표고버섯은 물에 불려 밑동을 잘라내고 사방 1cm 크기로 썰어 진간장과 들기름을 약간씩 넣어 조물조물 무쳐 볶는다.
2. 우엉은 얇게 저며 깍뚝 썬 후 들기름을 두른 팬에 볶고 당근과 감자는 먹기 좋게 썰고 은행은 마른 팬에 볶아 속껍질을 깐다.
3. 냄비에 불린 쌀을 넣고 표고버섯과 우엉, 물을 부어 밥을 짓는다.
tip 채소가 많이 들어가므로 밥물은 평소보다 약간 적게 잡으세요.
4. 밥이 끓으면 채소와 은행을 넣어 뜸을 들여 그릇에 담고 양념장을 만들어 곁들인다.
마른 표고버섯채볶음
버섯은 말리는 과정에서
비타민 D가 생성되니
더 영양가가 뛰어나다고 하죠.
그대로 말리면 버섯이 두꺼워
말리기 쉽지 않으니
채를 썰어 말려요.
불려서 볶아 먹으면
그 맛이 또 다릅니다.
버섯볶음이 물렁물렁하다며
싫어하는 가족이 있어
바삭하게 볶아서
반찬을 만들었습니다.
재료(2인분)
마른 표고버섯 10개
풋고추․홍고추 1/2개씩
들기름 2
다진 마늘 0.5
국간장 1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
★ 요리 시간 20분
1. 마른 표고버섯은 물에 충분히 불려 가늘게 채 썰고 풋고추와 홍고추도 채 썬다.
tip 마른 표고버섯은 1컵의 물에 10분 정도 정도 불리세요. 너무 오래 불리면 맛이 없어요. 버섯의 마른 상태에 따라 불리는 시간은 달라질 수 있어요. 기둥 부분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불리면 돼요.
2. 팬을 달구어 들기름을 두르고 채 썬 표고버섯과 다진 마늘을 넣어 노릇노릇하면서 향이 나도록 5분 정도 볶다가 국간장을 넣어 볶는다.
3. 표고버섯이 어느 정도 익으면 풋고추와 홍고추를 넣어 살짝 더 볶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버섯장아찌
버섯으로도 장아찌를
담가요~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따끈따끈한 밥만 지어
곁들이면
특별한 반찬이 필요 없어요.
주재료(2인분)
작은 새송이버섯 100g
양송이버섯 4개
표고버섯 4개
장아찌 양념 재료
간장 1/4컵
물 1/2컵
마른 고추 2개
다시마 1장
맛술 1
설탕 1
만드는 법
★ 요리 시간 15분
1. 작은 새송이버섯은 큰 것은 반으로 자르고 양송이버섯은 반으로 자르고 표고버섯은 4등분한다.
2. 분량의 장아찌 양념 재료를 넣어 10분 정도 끓인다.
(간장 1/4컵, 물 1/2컵, 마른 고추 2개, 다시마 1장, 맛술 1, 설탕 1)
3. 그릇에 버섯을 담고 양념이 뜨거울 때 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