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가지전쌈
그대가 있어 행복한 밥상
가지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어요.
보랏빛 가지는
늘 예쁜 모양새로
도마에 오르지만
잘라서 팬이나
냄비에 들어가는 순간
그 모양새와 빛깔이
싱싱했을 때의 품격을
유지하지 못하는 게
좀 아쉬워요.
그래도 맛의 품격은
요리가 완성되었을 때
더 높아지니
가지는 여전히
좋아합니다.
가지 요리는
주로 밥반찬으로
먹을 요량으로
작은 접시에 담겨지곤 하는데
오늘은 가지를 부쳐서
큰 접시에 담아
메인 요리로
만들어 보았어요.
손님 오시는 날
내 놓아도 괜찮겠죠~
가지전 쌈
★ 요리 시간 30분
주재료(2인분)
가지 1개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부침가루 1/4컵
달걀 2개
식용유 적당량
부추 볶음 재료
양파 1/4개
홍고추 1/2개
부추 1줌
쇠고기(채 썬 것) 50g
참치한스푼 1
참기름·깨소금·식용유 약간씩
겨자 소스 재료
연겨자 1, 식초 2
설탕 1.5, 간장 0.5
소금 0.3
1. 가지는 어슷하게 썰어서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린 다음 부침가루를 묻힌다. 이어서 달걀을 곱게 풀어 달걀물을 입힌다.
2.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가지전을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부친다.
3. 양파와 홍고추는 채 썰고 부추는 먹기 좋게 썬다.
4. 분량의 겨자 소스 재료를 잘 섞어서 겨자가 멍울지지 않도록 잘 푼다.
5.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양파를 넣어 중간 불에 2분 정도 볶다가 쇠고기를 넣어 2분 정도 더 볶은 다음 참치한스푼을 넣고 1분 정도 볶는다. 부추와 홍고추를 넣어 1분 정도 볶아 참기름과 깨소금을 넣는다.
6. 둥근 접시에 가지를 돌려 담고 가운데 부추볶음을 담고 겨자 소스를 곁들인다.
tip 가지에 부추볶음을 얹어 싸서 겨자 소스에 찍어 먹어요. 겨자는 양념을 모두 넣어 섞지 말고 겨자에 식초를 넣어 완전히 겨자가 풀어지면 나머지 양념을 넣어 섞어서 겨자가 잘 풀어져요.
가지전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