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감자 브로콜리 들깨볶음
감자 이야기는 덤~
오늘 소개할
감자 요리를 보니
음식문화사에 대한
책 한 권이 떠오르네요.
미국인이 즐겨 먹는
포테이토 칩이라고
소개되어 있는
포테이토 칩이
만들어지게 된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뉴욕 부근의
한 작은 레스토랑의
주인은 조지 크럼이라는
사람인데
모두가 인정하는
괴짜였답니다.
손님들이 음식에 대해
불평을 하면
그 다음에는
도저히 먹을 수 없는
이상한 음식을 만들어 내어
화가나 문을 박차고 나가는
손님의 반응을 즐겼다니
SNS가 발달한
요즘 같은 세상에는
상상하기 힘든
주인장이죠.
어느 날 레스토랑을 찾은
손님이 주문한 감자튀김이
너무 두껍고
제대로 익지 않았다고
불평을 하자,
또 화가나 크럼은
주방장에게 포크로
감자를 찍을 수 없도록
최대한 얇게 썰라고 했고
얼음물에 담가두었다가
뜨거운 기름에 튀겼고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아
소금을 잔뜩 뿌린 후
손님의 테이블에
내놓았답니다.
화를 내고 나갈 줄 알았는데
오히려 그 손님은
맛있다며 더 달라고
했다는군요.
이후 레스토랑의
새로운 메뉴가 되었답니다.
사랑으로,
정성으로 음식을 만들어야
맛있는 음식이
탄생한다고 배웠는데~
아닐 때도 있네요^^
오늘 감자볶음을
만들다 보니
젓가락으로 집어 먹기가
다소 불편하기는 하네요.
그러나 주인장 크럼과
같은 마음으로
만들지는 않았어요~
감자 브로콜리볶음
★ 요리 시간 25분
재료(2인분)
감자 1개
브로콜리 1/3개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식용유 적당량
미강가루(또는 들깨가루) 2
1. 감자는 납작하게 썰고 브로콜리는 작은 송이로 썬다.
2. 끓는 물에 소금 약간을 넣고 브로콜리를 데친 뒤 찬물에 식혀 물기를 뺀다.
3.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감자를 볶다가 감자가 어느 정도 익으면 브로콜리를 넣어 볶는다.
4. 소금과 후춧가루를 넣어 간하고 미강가루를 넣고 버무려 불을 끈다.
tip 미강가루가 없다면 들깨가루를 사용해도 좋아요.
감자 브로콜리 들깨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