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요리]된장 소스 파스타
파스타이지만 메이드 인 코리아입니다
시대 상황을 반영한 신조어들이
나타날 때면 ‘왜?’라고
의문을 갖게 될 때가 있어요.
그 중에 하나가
‘사치를 즐기고 허영이 많은 여자’를
일컫는 말로 ‘된장녀’라는
말이었어요.
왜 된장녀가 되었는지에 대해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딱히 수긍할 내용은 없더라고요.
된장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시간과
노력을 알고
발효식품이 가지는 건강함을 생각한다면
함부로 사용 사용한 신조어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앞으로는 ‘소탈하고 진정성 있는 사람’에게
붙여주는 말로 ‘된장 같은 사람’을
사용하면 좋겠네요.
오늘은
깊은 맛을 내는 된장을
파스타의 간을 맞추는데
넣어 보았어요.
파스타에 무슨 된장이냐
생각하시겠지만
간을 맞추는 양념으로
감칠맛을 내는 된장은
꽤 괜찮은 양념이에요.
파스타이지만
메이드 인 코리아입니다.
된장 소스 파스타
★ 요리 시간 30분
재료(1인분)
생표고버섯 1개
느타리버섯 1/4팩
통마늘 3쪽
실파 2대
페투치니 90g(삶은 면 210g)
우유 1/2컵
된장 2
올리브오일 적당량
생크림 1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1. 생표고버섯은 채 썰고 느타리버섯은 가닥가닥 떼어낸다. 통마늘은 슬라이스하고 실파는 송송 썬다.
2. 페투치니는 끓는 물에 소금을 넣어 8분 정도 삶아 물기를 뺀다.
3. 우유에 된장을 넣어 잘 푼다.
tip 일본 된장인 미소를 넣어도 좋아요. 또 생크림을 넣어야 맛이 더 고소해요.
4.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마늘, 표고버섯, 느타리버섯을 넣어 2분 정도 볶는다. ③의 된장 소스와 생크림을 넣고 3분 정도 끓인다. 소스가 걸쭉해지면 삶은 페투치니를 넣어 버무린다.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하고 접시에 담아 실파를 뿌린다.
된장 소스 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