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감자밥과 양념장
감자가 맛있는 계절에는
어릴 적에 밥에 흰쌀이 아닌
다른 잡곡들이나 재료들이 들어가면
엄마에게 투정을 부렸어요.
그래서 콩밥이라도 하는 날이면
콩이 섞일까봐 엄마는
한쪽에 콩을 올리고
아버지 밥을 푸시기도 전에
콩이 없는 쪽에서
제 밥을 가장 먼저
퍼서 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저의 그런 편식 습관 때문일까요.
딸아이도 저처럼
똑같이 콩밥을 싫어해요.
그런데 지금의 저는
콩밥뿐 아니라 어떤 밥이든
다 좋아합니다.
제철마다 나는 재료들을
넣어 만든 별미밥은
반찬이 없어도
밥 한 그릇만으로도
든든한 식사가 됩니다.
보슬보슬 맛있는 감자
듬뿍 넣어 만든 감자밥에
양념장 곁들이고
시원한 열무김치 곁들이면
오늘 저녁 준비 끝!
감자밥과 양념장
★ 요리 시간 30분
주재료(2인분)
쌀 1컵
감자(작은 것) 2개
물 2컵
양념장 재료
간장 2
고춧가루 0.3
실파(송송 썬 것) 2
참기름 1
깨소금 0.5
1. 쌀은 씻어 20분 정도 불려 물기를 뺀다.
2. 감자는 껍질을 벗겨 큼직하게 썬다.
3. 냄비에 쌀과 감자를 넣고 물을 넣어 밥을 짓는다.
4. 밥이 뜸이 들면 밥공기에 담고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섞어 곁들인다.
감자밥과 양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