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는장바구니]코스타(COSTA)
하루에 한잔은 여유있게~
걷고 또 걷는 것이
여행객의 하루죠.
그래서 가장 행복한 시간은
커피 한잔 하면서
쉬는 일입니다.
진한 커피
한잔 하면서요~
영국 방문 중에
한번이 아니라
여러 번 들렸던
코스타
(COSTA).
세계인들에게
스타벅스의 인기가 대단하지만
영국은 영국답게
자국의 브랜드가
더 많이 눈에 띄더라고요.
지역마다 규모나
인테리어는
조금씩 차이가 있어요.
서점에 인하우스 되어 있는
곳도 있고요.
드라인브인 해서
주문이 가능한 곳도 있어요.
여긴
도서관에 있었던 매장이라
규모가 좀 작았던 것 같아요.
메뉴도 규모에 따라 달랐어요.
자연 그대로~
포장 없이
브라우니도
초코바도 그대로 그대로~
그리고 어느 곳에서는
이렇게
덮개가 씌어 있기도 하고요.
샌드위치나
음료가 있는 곳도 있고요.
쇼케이스에
진열된 곳이 있으니~
다리도 쉬어주고
골라 먹는 재미도 있고
매장도 구경하고~
마끼아또예요~
우리나라에서 마신
캐러멜 마까아또
생각하고 주문했겠죠^^
에스프레소 잔보다
약간 더 큰 잔에
얌전히
커피가 나왔네요.
스팀 우유를
먼저 붓고
에스프레소를 넣어
눈 내리는 듯한 커피를
마끼아또라고 한답니다.
역시 휴식에는
달달한 케이크가 필요하죠.
달고 맛있어요~
그리고 플랫 화이트.
라떼처럼
카푸치노처럼 보이는데
이름처럼 커피 거품이
플랫하게 들어가는 커피예요.
라떼와 카푸치노의
중간쯤이라고 하면 맞을까요?
겉만 보고 판단해서~
미안한 초콜릿의 정체!
이렇게 마시멜로가
가득 들었을 줄이야.
당이 필요해도
마시멜로는
사양하게 되더라고요.^^
우유에
카다몬이 듬뿍 들어간
차이.
굳은 영국 날씨에
차가운 음료는 도전도
못해보았네요.
따뜻한 음료로~
피로도 풀고
궂은 날씨도 위로하며
영국 여행에 도움을 많이 주었던
코스타였습니다.
글과 사진· 이미경(요리연구가)
시골 농가를 얻어 텃밭을 가꾸며 건강한 시골 음식을 연구하는 요리연구가로 쿠킹 스튜디오 '네츄르먼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친근한 식재료에 다섯 가지 과정을 넘기지 않고 갖은 양념을 배제한 심플하고 건강한 음식'을 만듭니다.
지금까지 만든 책으로는 <도시맘의 시골밥상> <오븐 요리> <집에 가서 밥 먹자> <아이 요리> <밥 먹는 카페> 등이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pout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