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요리]녹두 빈대떡
일요일에는 전
손이 좀 가서 그렇지
전 중에서 녹두 빈대떡이
제일 인기가 좋죠.
옛 음식책에는
빈대떡이 대부분 찬이 아니고
떡류에 들어 있었답니다.
빈대떡은
1670년대의 <음식디미방>에
처음 나오는데
이 책에서는 빈대떡을
‘반자법’이라 하여
‘녹두를 뉘 없이 거피하여
되직하게 갈아 번철에 기름을 부어
끓으면 조금씩 떠 놓아 거피한 팥에
꿀을 발라서 소를 넣고
그 위에 녹두 간 것을 덮어
유잣빛 같이 되게 지진다’라고 하였답니다.
화전처럼 얌전하게 지진 전병에서
오늘날에는 채소와 고기,
김치를 넣어 지진 전이 되었나 봅니다.
녹두 빈대떡으로
지글지글 주말 요리
냄새 좀 풍겨 볼까요~
녹두 빈대떡
★ 요리 시간 30분
주재료(2인분)
녹두 1컵
물 1/3컵
다진 돼지고기 50g
배추김치 100g
삶은 고사리 50g
대파 1대
소금 약간
식용유 적당량
돼지고기 양념 재료
다진 파 0.5
다진 마늘 0.5
참기름․후춧가루 약간씩
1. 녹두는 찬물에 4시간 정도 불려 체에 걸러서 믹서에 물 1/3컵을 넣어 곱게 간다.
2. 다진 돼지고기는 분량의 양념 재료에 조물조물 무친다.
3. 배추김치는 채 썰고 삶은 고사리는 적당한 길이로 썰고 대파는 송송 썬다.
4. 볼에 간 녹두, 돼지고기, 배추김치, 고사리, 대파를 담고 소금으로 간하여 섞는다. 프라이팬을 달구어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반죽을 떠 넣고 노릇하게 부친다.
녹두 빈대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