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요리]톳밥 주먹밥
밥 짓는 주말
저는 해조류를
참 좋아해요.
슬슬 찬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니
곧 물오른 싱싱한 해조류를
맛볼 생각에 기대가 됩니다.
바다의 향기를 ‘비린내’라고
표현하는 분들도 있지만
그 맛과 향이
진정한 해조류의 맛이죠.
겨울철이 되면
신선한 톳을 멸치젓에
조물조물 무쳐서 먹는다고 하면
그 맛을 모르는 분들은
비린 톳에 비린 멸치젓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하지만
그 감칠맛은 특별합니다.
오늘은
해조류의 제철을 기다리며
말린 톳을
여러 가지 요리에
활용해 봅니다.
밥에 말린 톳을 넣어
감칠맛을 더하고
알록달록한 재료들과 뭉쳐서
주먹밥을 만들었어요.
주말 별식으로
딱 좋아요.
톳밥 주먹밥
★ 요리 시간 35분
주재료(2인분)
쌀 1컵
찹쌀 1/4컵
마른 톳 1
소금 약간
브로콜리 1/8송이
달걀 1개
밥 양념 재료
참기름‧통깨 적당량씩
1. 쌀과 찹쌀은 씻어서 20분 정도 불린다. 마른 톳은 씻어 건진다.
2. 쌀, 찹쌀, 톳에 소금을 약간 넣고 밥을 지은 다음 참기름과 통깨를 넣어 섞는다.
3. 브로콜리는 작은 크기로 썰어서 끓는 물데 데쳐서 물기를 뺀다. 달걀은 소금을 약간 넣고 잘 풀어서 스크램블을 한다.
4. 브로콜리 또는 달걀을 랩에 깔고 밥을 작은 크기로 뭉쳐 얹고 동그랗게 모양을 잡는다.
톳밥 주먹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