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탐구]편백나무 도마 미작
쓸만 한 도마 하나
이 칼은 어때요?
이 도마는요?
이 냄비는
사용하기에 편해요?
직업이 직업인지라
요리에 관련된 조리도구도
사용해볼 기회가 많아요.
주변 지인들이
여행을 갔다가
신기한 도구들을 보면
사용해 보라고
건네주기도 하고요.
또 새로운 물건을 사기 전에
궁금한 점을 묻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요리에 사용하는
특별한 도구라는 것이
많지 않았지만,
요즘은 저도 사용해 보지
않은 것들이
사용한 것보다
훨씬 많은 세상이 되었죠.
그래서 가끔은
지인들의 질문은 받고
궁금해서 사용해 보는
도구들도 많아졌어요.
요리를 하기 위한
여러 가지 조리도구 중에
칼과 도마는 가장 기본이죠.
칼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들은 많지만,
도마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별 이야기들이 없어요.
그런데 정작 재료가 직접 닿고,
칼질을 하는 곳이
바로 도마이니
오늘은 도마의 중요성에 대해
고민해 보려고 합니다.
햇볕에 바짝 말린
나무도마에서
칼질을 할 때면
그 소리가 명쾌하죠.
도마에서 가지런히 잘라져
재료가 준비되면 못할
요리가 없을 듯한
자신감도 생기고요.
나무도마를 사용해서
움푹 패고 칼자국이
많이 나 있는 도마를 보면
내공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요즘은 여러 가지 소재들의
도마를 사용하고 있지만
나무도마는 탄력이 있어
칼을 사용할 때
손목에 힘이 덜 들어가고
다른 재질에 비해
칼날 손상도 적고
칼질할 때 느낌도 좋아요.
오늘 부엌탐구는
편백나무 도마 미작입니다.
편백나무는
인테리어 자재로 다양하게
활용되는 나무입니다.
특히 피톤치드가 풍부한
편백나무는
항균력과 살균력이 뛰어나
도마로 적당하죠.
편백나무 도마 미작은
안전한 친환경 도마로
칼질하는 느낌이 매우 좋아요.
도마에 물이 닿으면
고유의 편백향이 솔솔 퍼져
요리하는 내내
기분이 좋아집니다.
채소, 생선, 과일을 써는
조리도구로써의 역할 뿐 아니라
은은한 나무 색과 향기로
플레이팅에 사용해도 좋아요.
80년 이상 수령의 편백나무를
통원목을 가공하여 만든
미작 편백나무 도마는
원목의 하단 뿌리 부분만
사용하여
더 단단하다고 합니다.
나무줄기 조직이 성장함에 따라
나무의 몸에 박힌
나뭇가지의 그룻터기인
옹이가 없이 매끈한 상태입니다.
도마의 크기가
크지도 작지도 않아
가정에서 사용하기에
적당하고요.
도마의 두께감은 있으니
무겁지 않아
사용하기에도 좋아요.
물론 편백나무가 가진
장점이 많지만
도마는
항상 물에 젖어 있기 때문에
관리 하지 않으면
오랫동안 깨끗하게
사용하기 어렵죠.
사용한 후에는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한 다음
바로 세워서
바람이 통하는
그늘에 말려주면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맛있고 건강한
요리 준비!
깨끗한 도마에서부터
시작해 보세요~
*편백나무 도마 미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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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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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요리연구가 이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