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요리4]달래된장찌개
입 안 가득 퍼지는 봄기운
3월 초순은
마음은 봄맞이를 하고 있으나
날씨는 아직
봄이라고 하기엔 이르죠.
그래도 여러 가지 봄나물들을
밥상에 차리면서
미리 봄맞이 잔치를 합니다.
봄은 겨우내 축적된
에너지의 신진대사가
활발히 시작되는 시기이므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미네랄, 비타민, 수분 등
모든 영양소의 균형적인
섭취가 필요합니다.
우리몸에서 신진대사의
주축 역할을 하는 기관은 간인데
봄철에 쉽게 피로감을 느끼는 것도
간의 기능과
밀접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봄이면 꼭 시달리게 되는
춘곤증도
이런 이유에서 라고 하네요.
이런 피로감을 없애기에는
봄나물만한 보약이 없어요.
달래 넣은 된장찌개 끓여
향긋한 봄내음 맞으며
피로와 안녕~하세요.
★ 달래 된장찌개
재료(2인분)
달래 1/2단
호박 1/4개
두부 1/4모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2개
집된장 2(또는 시판된장 3)
국멸치 5~6마리
고춧가루 약간
물 2컵
★ 요리 시간 25분
1. 달래는 뿌리쪽의 흙을 다듬어 찬물에 살살 흔들어 씻어 3~4cm 길이로 썬다.
2. 청양고추, 홍고추는 씨째 송송 썰고 두부는 사방 3cm 크기로 썰고 호박은 은행잎썰기 한다.
3. 냄비에 물을 넣고 국멸치를 넣어 국물이 끓으면 5분 정도 더 끓여 국멸치는 건져 낸다.
4. 된장을 잘 풀어 넣고 호박을 넣고 한소끔 끓인다.
5. 두부와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어 2분 정도 끓인다.
6. 달래와 고춧가루를 넣어 살짝 끓인다.
tip 된장찌개는 된장으로
간을 맞추어야 맛있게 끓일 수 있어요.
집된장은 짠맛이 강하고
시판된장은 짠맛이 약하니
사용하는 된장에 따라 간을 조절하세요.
tip 달래 대신
냉이를 넣으면 냉이 된장찌개가 됩니다.
달래는 오래 끓이지 않고
살짝만 끓이고
냉이는 뿌리가 부드러워지도록
조금 더 끓이는 것이 좋아요.
tip 국멸치로
국물을 만드는 것이 번거롭다면
멸치가루를 넣으세요.
달래 된장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