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맛③FRUIT]유자
유자 드레싱 샐러드, 유자화채, 유자향 두부조림
겨울철이면 식탁에
꼭 놓여 있는 유자차입니다.
유자는 울퉁불퉁 못생겼지만
노란 빛깔과 짙은 향기가 매력적이죠.
하지만 그냥 먹으면
신맛이 너무 강해 일반적으로
꿀이나 설탕에 재웠다가
후식으로 먹죠.
다른 과일들은 껍질은 질겨
사용하지 않지만 유자차에는
과육과 껍질이 있으면
그 맛과 향이 더 좋으니
요즘처럼 돈 내고 쓰레기를
버려야 하는 세상에
딱 맞는 과일이에요.
오래 전부터
‘유자를 먹으면
답답한 기운이 가시고
정신이 맑아지며
몸이 가볍고
수명이 길어진다’고
했을 만큼 건강식품과
치료식품으로 이용되어
왔답니다.
오늘은 가을의 보석
유자로 만든 요리를 소개할게요.
유자 드레싱 샐러드
유자화채
유자향 두부조림입니다.
유자 드레싱 샐러드
샐러드에 특별한 양념을 하지 않고
유자차를 한 숟가락 정도 섞거나
갈면 그 향이 오래 오래 남아
식탁을 더 상큼하게 만들어요.
주재료(2인분)
양상추(또는 로메인레터스) 1포기
래디시 2개
양파 1/6개
샐러드 채소 약간
유자 드레싱 재료
유자차 2
샐러드오일 2
식초 4
다진 파슬리 0.3
레몬즙 1
소금 약간
만드는 법
★ 요리 시간 20분
1. 양상추는 씻어 먹기 좋게 썰고 래디시는 슬라이스 한다.
2. 양파는 채 썰어 찬물에 담갔다 건지고 샐러드 채소는 먹기 좋게 썬다.
3. 유자차는 곱게 다져 나머지 드레싱 재료와 섞는다.
(샐러드오일 2, 식초 4, 다진 파슬리 0.3, 레몬즙 1, 소금 약간)
4. 접시에 채소를 담고 드레싱을 곁들인다.
tip 달콤하고 향이 좋은 유자 드레싱에는 채소뿐 아니라 닭고기나 오리고기 등의 가금류를 곁들이면 더 맛있어요. 닭 가슴살을 굽거나 삶아서 곁들여도 좋아요.
유자 화채
유자는 그 향기 때문에
여러 가지 요리에도 많이
활용하게 되는데요.
유자청은
화채를 만들 때 넣으면
그 맛이 더욱
특별해져요.
재료(1인분)
유자청(또는 유자차) 2
꿀 1
물 2/3컵
배 1/8쪽
얼음‧석류 약간씩
만드는 법
★ 요리 시간 10분
1. 블렌더에 유자청 2, 꿀 1, 물 2/3컵을 넣어 곱게 간다.
2. 배는 껍질을 벗겨 씨를 빼내어 곱게 채 썬다.
3. 볼에 배를 담고 유자청물을 부은 다음 얼음을 넣고 석류를 몇 알 띄운다.
유자향 두부조림
두부조림에 한 가지
재료를 더 넣으면
향긋함으로
젓가락질을 춤추게 한답니다.
또 따로 설탕을
넣을 필요도 없어요.
감기 기운 돌 때
자주 타 마시는 유자차.
유자차 탈 때
꼭 필요한 유자청을 넣은
두부조림을 소개할게요~
주재료(2인분)
두부 1모
식용유 약간
실파 1줌
소금 약간
양념장 재료
간장 3
유자청 0.5
물 1/4컵
마른 고추 1개
만드는 법
★ 요리 시간 20분
1. 두부는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한다.
2. 스테이크 모양으로 두툼하게 썰어 소금을 약간 뿌려 10분 정도 둔다.
3.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두부를 노릇하게 지진다.
4. 냄비에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모두 넣고 바글바글 끓인다.
(간장 3, 유자청 0.5, 물 1/4컵, 마른 고추 1개)
5. 양념장이 끓으면 지진 두부를 넣어 양념을 끼얹어가며 조린다.
tip 마른 고추는 미리 가위로 가늘게 채썰어 사용하면 편리하고 붉은색이 고명 역할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