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두부 호박찌개
소식을 생각하는 밥상
정기적으로 한 병원의 당뇨팀과
건강서를 만들고 있어요.
의사선생님의 당뇨 치료법과
영양팀의
당뇨 치료식 가이드에 따라
저는 메뉴 개발을 담당했어요.
지금껏 먹고 싶은 것을
모두 모두 넣은 음식만 만들다가
제한된 당뇨식에 맞는
메뉴를 개발하려니
쉽지만은 않았어요.
특히 열량에 제한이 있으니
튀김이나 전은
할 수 없는 조리법이고요.
설탕은 절대적으로 제한해야 하고
탄수화물도 칼로리 때문에
적당량을 활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맛내기에는
소홀하지 말아야 하니
대략 난감한 프로젝트죠.
이것저것 시도해서
작업은 무사히 끝났어요.
이런 작업을 할 때마다
건강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됩니다.
건강하지 않아서
여러 가지 생기는
문제점들이 많겠지만
건강이 허락하지 않아서
‘식욕’을
억제해야 한다는 것은
인간이 가진
가장 기본적인 욕망을
제한하는 것이기에
더 힘든 일이 아닐까요.
제가 식탐이 많아서
하는 생각일까요^^
하여간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고 하잖아요.
때에 맞게 소식(小食)하는 것이
미리 준비하는
건강한 최고의 밥상입니다.
두부 호박찌개
★ 요리 시간 15분
재료(2인분)
두부 1/2모
애호박 1/3개
애느타리버섯 1/2줌
대파 1/2대
물 2컵
새우젓 1
다진 마늘 0.5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1. 두부와 애호박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애느타리버섯은 뿌리를 잘라내고 대파는 송송 썬다.
2. 냄비에 물 2컵을 넣고 끓여 팔팔 끓으면 애호박을 넣는다.
3. 한소끔 끓으면 애느타리버섯과 새우젓을 넣어 5분 정도 끓인다.
4. 애호박이 익으면 두부, 대파, 다진 마늘을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하여 3분 정도 끓인다.
두부 호박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