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는장바구니]프레타망제, PRET A MANGER
영국 어디에서나 눈에 띄는
나라마다 식문화가 다르니
외식의 형태도 많이 다르죠.
영국에서
어딜가나 눈에 띄는 대표 브랜드
프레타망제
PRET A MANGER
커피를 비롯한 음료,
영국인들의 주식인
샌드위치,
다국적 메뉴를 볼 수 있는
샐러드,
스시와 롤 ,
오늘의 수프,
디저트까지.
가는 곳마다 인테리어도
조금씩 다르고
메뉴의 구성도 차이가 있지만
기본 메뉴인 샌드위치는
어디나 다양해요.
샌드위치는 빵의 형태도
다양하고
속 내용물도 다양해요.
왜 우린 이런 샌드위치 숍이 없을까 ~
그건 우리의 주식이 아니라서
그런 것 같아요.
샌드위치와 함께 나란히 놓여 있는
스시와 롤,
그리고 다양한 샐러드가 있어요.
이건 냉장고처럼 보이는데
온장고예요.
편의점에 겨울철 호빵이나
따뜻한 캔음료를 넣어 놓은
온장고가 다인줄 알았는데
요렇게 스탠드형의 온장고가 있어
핫샌드위치도 오늘의 수프도
파이류도
전자레인지에 데우지 않아요.
오늘의 수프 중에는
미소 수프도 있어요.
스시에 미소 수프까지.
오트밀죽
모양새는 뭐 그다지
식욕을 자극하지 않지만,
맛을 보니 고소한 맛에
진밥과 된죽의 사이쯤이라
나쁘진 않았어요^^
푸딩류와 생과일, 음료수까지.
작은병의 생과일주스에서
소다수까지.
한 끼 점심으로 선택한
메뉴는
이렇게 한상!
궁금해서 선택한 음식들이에요.
덮밥 형태로 밥도 있었고요.
바게트에 속이 들어간 샌드위치,
그리고 과감히 도전해본
오이 주스~
어색한 궁합들이지만 좋았어요.
일행이 선택한 푸짐한
닭가슴살 샐러드
이곳에서는 한 끼 식사이니
이 정도는 푸짐해야겠죠.
몇 가지 맛본 샌드위치는
일단 속내용물들이
넉넉해서 다 맛있었어요.
그리고 공통점은
흰빵보다는 곡물빵들이
주를 이루었어요.
특히
아보카도 좋아하는 분들은
기뻐할 만한
아보카도를 넣은
샌드위치가 꽤 많았어요.
아보카도를 아끼지 않고
듬뿍 듬뿍넣네요~
빅토리아 케이크
빅토리아 여왕이
즐겨 먹었다고 붙여진 이름이라
영국 디저트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데
요즘은 흔하게 먹지는 않는지
어디서나 팔지는 않더라고요.
PRET A MANGER에서
또 한상 차려봅니다.
영국을 여행하며
costa 커피와 함께
가장 많이 눈에 띈 곳이라
기억에 남네요.
글과 사진· 이미경(요리연구가)
시골 농가를 얻어 텃밭을 가꾸며 건강한 시골 음식을 연구하는 요리연구가로 쿠킹 스튜디오 '네츄르먼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친근한 식재료에 다섯 가지 과정을 넘기지 않고 갖은 양념을 배제한 심플하고 건강한 음식'을 만듭니다.
지금까지 만든 책으로는 <도시맘의 시골밥상> <오븐 요리> <집에 가서 밥 먹자> <아이 요리> <밥 먹는 카페> 등이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pout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