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간식]감자 버섯호떡

마트에 가면
여러 가지 프리믹스가 참 많아요.

이것저것 궁금하니
신제품이 나오면
구입하여 시도해 보게 됩니다.

직업병이죠~

특히 제품 패키지에
예쁘게 담겨 있는 쿠키와
케이크들을 보면
사고 싶은 충동을
어찌 참아내겠어요.

그런데 막상 만들어 보면
사진처럼 절대 나오지 않는다는 거~

저도 한때는
제품의 패키지를 만들 때
요리하고 사진 작업을 하는 일을
했어요.

오래전 찍은 제 요리들이 아직도
마트에서 팔리고 있는 것을 보면
그때 생각이 나기도 하고…. 

패키지 사진은 ‘조리의 예’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만
제품을 구매할 때는
그 기억들이 사라지고
무조건 사진처럼 잘 나와야 한다는
기대감을 갖게 되네요.

베이킹에 있어서
그대로 가장 제 의지대로,
사진과 가깝게 나오는 제품은
호떡 믹스예요.

호떡도 자주 해 먹지만
여러 가지로 활용도가 좋아서
프리믹스 종류 중에
가장 선호하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호떡에 감자를 으깨어 넣어
고로케를 만들까 했지만
튀김이 번거로워
호떡으로 방향을 전환했어요.

감자 버섯호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