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는장바구니]미얀마 사람들
미얀마의 담배, 땅콩, 목화
4백만 개가 넘는다는
버강의 파고다를 보면서
미얀마의 옛날 도시의 광활함과
번영을 느낄수가 있어요.
같은듯 다른 느낌들의
파고다를 보면서 중간중간에
미얀마인들의 현재 모습들을 보면
옛날의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들을 발견합니다.
관광객들을 위해
마련해 둔 곳처럼 보이는
미얀마의 옛날 주거 형태입니다.
야자잎으로 만든 집들이
동남아시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형태이죠.
미얀마에는 땅콩과
깨가 많이 나는 농산물이라네요.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깨 중에도 원산지가
미얀마인 것도 있더라고요.
할머니와 손자
우리나라 시골집의 모습과 똑 같죠.
베틀을 이용하여
천을 짜고 있어요.
우리나라에도 민속촌에 가면
꼭 보는 모습 중에 하나죠~
작두를 이용해서 볏짚을
싹둑싹둑 자르는 것도
우리와 똑 같네요.
타나카를 바른
붕어빵 엄마와 아이~
목화솜을 뽑는 할머니와
입담배를 말아서 피는 할머니.
신기해서 쳐다보니 할머니가
열심히 실을 만들어 보여줍니다.
요건 땅콩이에요.
큰 바구니안에 가득한 땅콩인데요,
우리나라 땅콩처럼 실하고
크지는 않지만
고소한 맛이 아주 좋아요.
땅콩을
활용한 요리도 많고요.
간식으로도
땅콩을 많이 먹더라고요.
땅콩 한 봉지 사들고 왔어요~
집들과 떨어진
이곳은 무엇일까요~?
화장실입니다.^^
우리도 화장실은
멀어야 한다고 이야기 하죠.
무슨 특별한 장소일까
궁금해 하니 화장실이라고 하네요.
사는 모습들이 어디나
비슷비슷합니다.
누가 더 행복하고
누가 덜 행복하고는
어떤 틀에 의해서 일반적으로
판단할 수 없는 일이라는 걸
미얀마 여행을 하면서 느꼈어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는
스스로 만들어야겠어요^^
글과 사진· 이미경(요리연구가)
시골 농가를 얻어 텃밭을 가꾸며 건강한 시골 음식을 연구하는 요리연구가로 쿠킹 스튜디오 '네츄르먼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친근한 식재료에 다섯 가지 과정을 넘기지 않고 갖은 양념을 배제한 심플하고 건강한 음식'을 만듭니다.
지금까지 만든 책으로는 <도시맘의 시골밥상> <오븐 요리> <집에 가서 밥 먹자> <아이 요리> <밥 먹는 카페> 등이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pout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