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정월대보름 나물김밥
메이드 인 코리아, 채식 김밥
설날이 지나고
보름 후가
정월대보름이에요.
선조들은
정월대보름까지를
새해로 보아
설날에 인사를 못했다면
정월대보름까지
인사를 다녔다고 합니다.
정월대보름에
새해 인사를 한다면
뜬금없다고들 이야기하겠지만
인사해서 나쁠 것이 없어요.
아직 안부를 전하지 못한
지인들이 있다면
정월대보름을 핑계 삼아
인사를 전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정월대보름을 맞아
가을에 말려두었던
묵은 나물들을 잘 불리고
양념하여
정월대보름상을 차려봅니다.
묵은 나물은 신기하게도
정월대보름이 지나고 나면
맛이 없어지니
겨울철에
부지런히 먹어야 합니다.
아마도 정월대보름이 지나면
신선한 봄나물들이
나오기 시작하니
묵은 나물이 맛이 없게
느껴지는 게 아닐까요?
올해 정월대보름나물로는
김밥을 만들어 보았어요.
단무지, 햄, 달걀은
넣지 않아도
묵은 나물과 장아찌를
듬뿍 넣으면
맛있는 김밥이
만들어집니다.
정월대보름 나물김밥
★ 요리 시간 20분
주재료(2인분)
고추장아찌 6개
밥 2공기
김밥용 김 2장
나물(고사리나물, 호박고지나물, 시래기나물) 적당량
밥 양념 재료
참기름․소금․깨소금 약간씩
1. 고추장아찌는 다진다.
2. 밥에 참기름, 소금, 깨소금을 넣고 간을 한다.
3. 김발에 김을 얹고 밥을 평평하게 깐다.
4. 나물과 다진 고추장아찌를 얹고 돌돌 말아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tip 나물은 고사리나물, 호박고지나물, 시래기나물로 준비하세요.
정월대보름 나물김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