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식]콩맛 나는 콩비지찌개
명절끝 빼기 요리
비지는
두부를 만들고
남은 찌꺼기라고 표현하죠.
‘찌꺼기’라는 표현이
대접받지 못하는 단어라
‘싼 게 비지떡’이라는
속담도 만들어 냈나 봅니다.
식량이 충분하지 않던 시절
추운 겨울이면 두부를 만들고
남은 콩비지는
따뜻하게 몸을 데워주는
음식이었어요.
영양이 풍부한
식재료이기도 했죠.
그러나 요즘은
두부 전문점에나 가야
가끔 비지 한 덩어리를
얻어 올 수 있는 행운이
찾아옵니다.
이제 비지는
귀한 재료가 되었답니다.
콩맛 나는 콩비지찌개는
두유를 빼지 않은 채
콩을 그대로 불려서
갈아넣고 끓여서
콩의 고소한 맛이
더 가득해요.
콩의 찌꺼기가 아닌
알맹이 그대로 끓였으니
작명을 달리 해야 할까요^^
콩비지찌개는
주로 겨울철에
김장김치와
돼지고기를 넣고 끓이지만
오늘은 담백하게 끓였어요.
콩맛 나는 콩비지찌개
요리 시간 35분
주재료(2인분)
불린 콩 1컵
다진 돼지고기 100g
배춧잎 2장
대파 1/4대
풋고추 1개
국간장 1
새우젓 0.5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참기름 1
돼지고기 양념 재료
다진 마늘 0.5
참기름 0.5
후춧가루 약간
1. 불린 콩은 물 1/2컵과 함께 믹서에 넣어 곱게 간다.
2. 다진 돼지고기는 분량의 양념 재료로 양념을 한다. 배춧잎은 끓는 물에 데쳐 송송 썰고 대파와 풋고추는 송송 썬다.
3.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돼지고기를 넣어 달달 볶다가 물 1컵을 넣고 끓인다. 국물이 끓으면 배춧잎을 넣어 끓인다.
4. 다시 국물이 끓으면 갈아놓은 콩을 넣고 중간 불에 5분 정도 끓인 다음 대파, 풋고추, 국간장, 새우젓을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한다.
콩맛나는 콩비지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