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편의점 그라탕 3종
비싼 외식 대신 집밥 같은 착한 외식!
비싼 외식 대신 집밥 같은 착한 외식!
GS25편의점 그라탕 3종
불을 쓰고 도구를 활용해 음식을 만드는 ‘요리 인류’가 음식문화를 꽃피웠다면, 외식을 일상화한 ‘외식 인류’는 현대 사회를 반영해 외식 문화를 진화시키고 있다.
얼마 전 어느 신문기사에서 읽은 내용이다. 1인가구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 등은 우리집에서 직접 밥을 차려먹는 일이 쉽지 않으니, 요리는 점점 누군가에게 의존하게 된다.
엄마에게 의존하다가 외식의 횟수가 늘어나고 때로는 배달식, 반조리식을 이용하는 일이 점점 많아진다. 매일 먹는 간편식, 편의식이라도 집밖에서 먹는 외식이 아니라 집에서 먹는 집밥 같은 외식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전문기업들도 고심 중이다.
간편식, 편의식을 주로 이용하는 외식 인류라면 편의점에서도 취향에 맞게 잘 골라 잘 먹는 일이 최종의 목표가 될 것이다.
요리 인류와 외식 인류가 맛본
GS25편의점 그라탕 3종 리뷰
밤에는 내 눈에 띄지 마! 제발~
치즈가 듬뿍 들어간
콘치즈그라탕
통조림 옥수수에 치즈를 대충 뿌린 콘치즈를 상상했다면! 한 숟가락 입에 넣고 감동 먼저 삼키고 콘치즈 그라탕을 이야기 하게 된다.
오븐에 넣어도 전자레인지에 넣어도 안심~ 할 수 있는, 유해물질 없는 무공해 소재인 알루미늄용기에 재료들을 넣어 이미 오븐에서 1차로 구운 제품이다. 고객은 전자레인지에서 2분만 돌리면 오븐에 금방 구워낸 듯한 노릇노릇한 콘치즈그라탕을 맛볼 수 있다.
콘치즈그라탕은 맛으로, 비주얼로, 담겨진 용기까지 편의점이 아니라 고급 레스토랑에서 테이크아웃을 해 온 듯하다. 편의점에서 온 메뉴를 가끔 무시했다면 GS25편의점에서 온 ‘치즈가 듬뿍 들어간 콘치즈그라탕’을 맛보면서 그 생각을 고쳐먹게 될 것이다.
먼저 옥수수를 전 부치듯 얇게 펼친 횟집의 서비스 안주인 콘치즈 구이가 아니라 옥수수 통조림을 한통 쏟아 부은 듯 넉넉함이 느껴진다. 크림 소스와 치즈도 넉넉하게 들어가 금방 데운 콘치즈그라탕을 입에 넣었을 때에는 뜨거운 용광로가 입으로 들어간 듯하여 그 맛이 제 맛이지만, 고소한 냄새에 끌려 그대로 먹어 입안이 데이면 콘치즈그라탕을 제대로 맛볼 수 없으니 한 박자 쉬어가는 여유를 갖는 게 좋다.
그런데 식어서 맛보면 치즈 때문에 짠맛이 좀 세게 느껴질 수도 있으니 뜨거울 때 맛보는 것이 콘치즈그라탕에 대한 예의다.
콘치즈그라탕은 특히 야심한 밤에 주의해야 한다. 맥주를 부르는 맛으로 콘치즈그라탕과 맥주가 만난다면 쉽게 잠들지 못하는 밤이 될 테니.
1+1을 넘어 1+2까지, 냉장고에 쟁여두고 싶다!
치즈 듬뿍 노릇노릇 구운
그릴드치킨그라탕
치킨 그라탕은 오븐으로 요리해야 그 맛이 잘 표현되는 요리 중에 하나이다. 오븐이 없다면 그라탕 요리에 도전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데, GS25편의점의 ‘치즈 듬뿍 노릇노릇 구운 그릴드치킨그라탕’은 아마도 오븐 요리에 이해도가 높은 분이 개발했을 듯!
토마토 소스 리조토에 큼직한 치킨이 듬뿍, 그 위에 치즈까지 듬뿍 얹어 있다. 치킨만 기대했는데 리조토까지 맛볼 수 있으니 네이밍을 다시 해야 할까?
밥 좋아하는 1인은 밥이 들어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간단히 식사도 하고 또 간단히 술안주도 하고 싶은 혼밥, 혼술족에게는 밥도 치킨도 꼭 필요하니까!
살짝 매콤한 맛이 자꾸 손이 가게 만들며 눈 덮인 듯 하얀 치즈는 치킨이 빨리 식지 않도록 온도를 유지해주는 역할도 한다. 그러면서 쭈~욱, 쭈~욱 늘어나니 먹는 맛, 즐기는 맛이 요즘말로 그뤠잇! 그뤠잇! 이다.
그릴드치킨그라탕이 담긴 블랙용기는 유해물질 배출이 없는 안심 용기로 영국에서 GS25편의점의 그릴드치킨그라탕을 만나러 왔다고 하니 그대로 플레이팅을 하기에도 좋다.
가성비 갑! 3분이면 플레이팅 완성~
고메함박스테이크가 통째로
고메치즈함박그라탕
집에서 먹는 집밥에도, 밖에서 먹는 밥집에도 고기 빠지면 서운한 ‘육식애정족’이라면 고메 함박스테크가 통째로 들어간 고메치즈함박그라탕을 맛본 후에 집 근처 GS25편의점 문턱이 좀 달지 않을까?
CJ의 고메 함박스테이크와 환상의 콜라보 제품인 ‘고메함박스테이크가 통째로 고메치즈함박그라탕’에 들어 있는 함박스테이크는 촉촉하고 고기의 씹히는 식감도 좋다.
포장지의 이미지 사진과 속의 내용물이 달랐던 시대가 아닌 리얼한 속 내용에 한번 놀라고 착한 가격에 눈을 의심하게 되고 고급스러운 안심용기에 반하게 된다.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넣고 3분 동안 따끈하게 데워서 테이블에 얹으면 끝! 빨간색의 섹시한 용기는 혼자 먹기에 아깝다는 생각이 드니 ‘손님 초대?’ 기꺼이 하리다!
함박스테이크에 시선이 멈추어 체다 치즈에 덮인 함박스테이크만 집중해서 먹으면 안 된다. 밥, 채소, 토마토 소스가 잘 어우러져 함박스테이크 주변을 채우고 있으니 함께 먹는 게 진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