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탐구]곤약쌀
곤약쌀로 지은 밥 드세요~
요즘 마트에 나가보면
신기한 식재료들이
줄을 섭니다.
저도 나름 새로운
식재료들을 많이
사용해 왔다고
생각하지만
알고 보면 꼭!
저만 모르고 있었던
재료들인 게 많아요.
그래서 요즘 드는
생각 중에 하나는
‘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은 이 세상에
다 존재한다’
오늘 소개할
부엌탐구는
곤약쌀입니다.
어묵탕에 넣고,
채소조림에 약방의
감초처럼 넣고,
얇게 썰어 국수로
만든 곤약의 존재까지는
알고 있었으나….
곤약쌀은 처음이라
궁금해
탐구해보았어요.
곤약은 무엇으로
만들었는지는 몰라도
다이어트 식품으로는
잘 알고 있죠.
구약감자에 있는
탄수화물을 가공한 것으로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칼로리가 매우
적어요.
즉 포만감은 있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는
뜻이겠죠.
일반적으로 묵이나
면의 형태로 만들어
우리가 지금껏
이용해 왔는데
쌀알처럼 만들어
밥에 넣을 수 있도록
만든 것이
곤약쌀입니다.
밥에 콩처럼 넣어?
저도 궁금합니다.
그래서 살펴보니
밥을 지을 때처럼
쌀을 씻은 후
같은 양의
곤약쌀을 넣으면
칼로리는 반으로 줄고
포만감은 그대로이니
탄수화물을
좀 줄여야 하는
밥상으로
효과적일 듯합니다.
여기에 백미 대신
현미를 더한다면
효과가 더 크겠지만
그래도 흰쌀밥~
포기 못하니 저는
흰쌀밥에 곤약을 넣어요.
곤약의 비율은
특별하지 않지만
보통 쌀과 3:1에서
1:1까지도 넣는데요.
1:1까지 넣으니
저는 밥을 먹는 것이
아닌 것 같아서
양을 줄였어요.
곤약의 쫄깃쫄깃한
식감으로
이질감 없이
먹을 수 있어요.
곤약쌀은
말 그대로 쌀이라
생각하고 각종 밥에
넣어 먹으면 됩니다.
글.요리연구가 이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