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요리]미역 토마토 샐러드
가볍게 한끼!
토마토의 어원은
토마틀(tomatl)이라고 합니다.
원산지인 아스텍 언어로
‘늑대의 복숭아’ 혹은
‘늑대의 과일’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사람들이 식용으로 먹었다기보다는
야생에서 늑대들이 먹던
열매였을 가능성이 높고
중미지역으로 전래되어
마야인들이 토마토를
재배해 먹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토마토를 처음 본
유럽인들은
토마토에
독이 들어 있다고 생각해
먹지 않았고
미국에서는
유럽보다 훨씬 늦게
토마토를
먹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토마토는 이제
건강식품의 대명사가 되었어요.
지금은 푸대접을 받지만
시간이 흐르면 토마토처럼
건강식품으로 대접을 받을
식품이 있을 거예요.
저는 그 중 하나로
미역을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
유럽인들은 아직도
미역은 바다가의 잡초라고 생각해서
먹는 걸 꺼린답니다.
먹어보고 그 영양 성분을 알고
우리나라 산모들이 아이를
출산했을 때 미역을 먹는 의미까지
이해한다면
토마토를 능가할 건강한 식품으로
사랑을 받겠죠.
좋은 재료들 다 모아서
샐러드 한 그릇을 만들었습니다.
미역 토마토 샐러드
★ 요리 시간 20분
주재료(2인분)
토마토 2개
오이 1/2개
불린 미역 1/4컵
소금 약간
잔멸치 2
흑초 드레싱 재료
다진 양파 3
올리브오일 2
흑초(또는 식초) 1
레몬즙 1
꿀 1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1. 토마토는 깨끗이 씻어 꼭지를 뗀 후 8등분한다.
2. 오이는 위아래로 잔칼집을 내어 소금물에 담가 살짝 절인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서 한 입 크기로 썬다.
3. 불린 미역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빼고 적당한 길이로 썬다.
4. 팬을 달구어 기름을 두르지 않고 잔멸치를 넣어 은근한 불로 바삭하게 볶아 비린내를 없앤다.
5. 분량의 드레싱 재료를 모두 섞는다.
6. 그릇에 토마토, 오이, 미역을 먹음직스럽게 담고 드레싱을 끼얹고 볶은 잔멸치를 올린다.
미역 토마토 샐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