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안주]무 스테이크
살 안 찌는 술안주
무와 쇠고기가 동글납작
스테이크로 만났어요.
스테이크는 원래 꼬치에 꽂은 고기를
천천히 구운 것을 뜻하는
고대 스칸디나비아어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어원을 더 거슬러 올라가면
스틱(Stick, 막대)이나 스티치(Stich, 바늘땀)
그리고 그리스어의
스티그마(Stigma, 성흔, 낙인, 오명 등의 뜻) 등이
스테이크와 같은 말임을
알 수 있답니다.
스테이크는 원래 이름 자체도
‘꼬치구이’를 뜻하는
중동의 시시케밥(양고기, 쇠고기 등을
와인, 식용유, 조미료로 양념해서
꼬치에 끼워 구운 요리)처럼
꼬치구이를 가리키는 명칭이었는데
언제부터인지 고기 덩어리를
프라이팬에 굽는,
런던의 명물로 다시 태어나
지금은 무국적 요리의
대표라고 할 정도로
세계 각지에 널리 퍼져있으니
오늘은 무도 스테이크,
쇠고기도 스테이크로
만들어 보았어요.
무 스테이크
★ 요리 시간 25분
주재료(2인분)
무 150g
양파 1/2개
올리브오일 적당량
쇠고기(다진 것) 200g
올리브오일·버터 적당량씩
청주 2
물 1/2컵
쇠고기 양념 재료
달걀 1/2개
된장 0.5
빵가루 2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레몬 간장 소스 재료
버터 1
간장 2
레몬 1/4개
다진 생강 약간
1. 무는 1cm 두께로 썰고 양파는 곱게 다진다.
2. 프라이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양파를 넣어 볶다가 노릇노릇해지면 쇠고기에 넣고 분량의 쇠고기 양념 재료를 넣어 잘 치댄다.
3. 쇠고기는 무보다 약간 크게 빚어 프라이팬에 앞뒷면을 노릇노릇하게 구운 다음 불을 약하게 줄여서 속까지 익힌다.
4. 무는 프라이팬에 올리브오일과 버터를 두르고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구운 다음 청주와 물 1/2컵을 넣어 뚜껑을 덮고 익힌다. 레몬 간장 소스를 만든다. 버터에 간장, 레몬즙, 다진 생강을 넣어 살짝 끓인 다음 무와 쇠고기를 포개어 담고 뿌린다.
tip 무에 따라서 익는 시간이 달라져요. 무르게 익지 않았다면 물을 더 넣어 부드럽게 익히세요.
무스테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