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안주]홍합 파전
먹기 좋게 미니로
막걸리와
궁합이 잘 맞는 파전은
술안주로
즐겨먹는 음식이죠.
대학가에 가면
벽에 낙서가
빼곡하게 되어 있는
주점들이 남아 있어요.
대학생들보다는
직장인들이 소싯적 생각에
한 번씩 찾아 가는
추억의 장소가 되어갑니다.
이렇게 추억이 함께 하는
파전의 유래는
의외의 스토리가 있네요.
파전은
임진왜란에서부터
시작되는데요.
임진왜란 당시 군인과
백성 할 것 없이
모두가 온몸으로 외세의
침략으로부터
항전을 하였는데요.
결국 무기가 떨어지고
싸울 수 있는 것이
없게 되자
‘파’를 적군을 향해서
던졌는데요.
파의 매운 속성을 이용하여
눈이 따가워
앞을 보지 못하게 하려는
생화학 무기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결국 동래성이
함락되고 많은 백성들이
희생당하게 됐고
이를 안타깝게 생각하며
백성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서
‘동래파전’을 만들어
임금에게
진상하였다고 합니다.
이것이 전국적으로 퍼져가며
오늘날의 파전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하고요.
앞으로 경건한 마음으로
파전을 대하고
먹어야 할 것 같네요~
홍합 파전
★ 요리 시간 35분
재료(2인분)
실파 1줌
청양고추 2개
홍고추 1개
홍합살 100g
달걀 2개
부침가루 1컵
물 1컵+1/5컵
식용유 약간
1. 실파는 씻어 5cm 길이로 썰고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반으로 썰어 송송 썬다.
2. 홍합살은 물에 씻어 굵게 다지고 달걀은 곱게 푼다. 부침가루에 물 1컵+1/5컵을 넣어 멍울지지 않도록 푼다.
3. 실파는 줄기와 잎을 섞어서 반죽에 가지런히 적셔두고 홍합살은 따로 반죽에 섞는다.
4.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실파를 올리고 청양고추와 홍고추를 뿌리고 홍합살을 한 숟가락씩 얹는다. 달걀을 한 숟가락씩 올려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지진다.
홍합 파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