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요리]조랭이떡 어묵볶음
주말이라 한 그릇 요리
조랭이떡의 유래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아이들이
설빔에 달고 다니던 조롱박이
액막이를 한다 하여
떡국으로
끓여 먹었다는 설이 있고요.
고려 이전부터 장사술에 능했던
개성 사람들이 허리가 잘록한
조롱박 모양의 엽전 꾸러미와
닮아서 새해에도 집안에
재물이 넘쳐나길 기원해서
만들어 먹었다는 설,
고려에 신하가
이성계의 신하가 되는 것을
조랭이떡에 빗대어
비꼬는 의미로 만들어 졌다는 설
등이 있답니다.
또한 누에고치 모양도
길함을 나타내는 것으로
새해에 좋은 일들이 있기를
기원하는 바람에서 왔다는
설도 있어요.
조랭이떡은
모양이 독특하여
아이들이 좋아해요.
주로 떡볶이나 떡국으로
사용하는데요.
제가 처음 요리를
시작했을 때에는
조랭이떡을 구하는 게
쉽지가 않았어요.
그래서 아침 일찍 떡집에서
메떡반죽을 사다가
길게 늘어뜨려 젓가락으로
돌려가며 조랭이떡을
만들었답니다.
재미있는 조랭이떡을 넣어
어묵이랑 볶은 반찬을
만들었어요.
조랭이떡 어묵볶음
★ 요리 시간 20분
주재료(2인분)
어묵 2장
양파 1/4개
조랭이떡 60g
식용유 적당량
양념 재료
간장 2
물엿 0.5
설탕 0.5
고춧가루 0.5
통깨 적당량
1. 어묵과 양파는 조랭이떡과 비슷한 크기로 썰고 조랭이떡은 물에 담가둔다.
2. 팬을 달구어 기름을 두르고 양파와 조랭이떡을 넣어 볶다가 어묵을 넣어 볶는다.
3. 떡이 말랑해지면 양념 재료를 넣어 볶다가 통깨를 뿌린다.
조랭이떡 어묵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