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는장바구니]피시 앤 칩스
영국의 대표 음식
영국의 먹거리 2탄은!
바로
피시 앤 칩스(FISH&CHIPS).
여기 저기 흔하고 흔하게
보이는 것이
역시 피시 앤 칩스이더군요.
딸아이네 학교에
원어민 선생님이 영국인이라
영국에서 맛볼 음식에 대해 물으니
피시 앤 칩스를 이야기하더니,
나머지는 딱히 없다고 했답니다.
영국을 대표하는 음식이라고 한다면
영국인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일인 듯하지만
별로 먹는 것에
신경 쓰지 않고 살아왔다면
피시 앤 칩스가
대표 음식이 될 수도 있겠네요.
런던아이 앞에 있는
패스트푸드점의 피시 앤 칩스~
튀긴 상태로 준비해 두었다가
주문하니 바로
그 자리에서 담아주는!
빨리~ 빨리~를 외치는 사람들에게는
제격!
생선살의 크기에
한번 놀랐죠!
영국의 스케일이
피시 앤 칩의 피시에 드러나네요~
소시지 앤 칩스
치킨 앤 칩스!
칩은 밥이고
나머지는 반찬인 셈이죠^^
우리나라 패스트푸드점에서는
감자에 소금이 가미되어 나오니
다 먹고 나면 짜다는 생각이 드는데,
영국에서는 소금이
거의 가미되어 나오지 않네요.
식탁에서 원하는 만큼 뿌려서 먹고
케첩이나 머스터드도 곁들입니다.
여기에 팁 하나!
옆 테이블들을 눈치껏 살펴보니
칩에 식초를 뿌려 먹는 것이
우리와 다른 방법이에요.
점심 때라 모두들
피시 앤 칩스
한 그릇씩 하고 있네요.
설렁탕집에서
설렁탕 먹는 것처럼요~
글과 사진· 이미경(요리연구가)
시골 농가를 얻어 텃밭을 가꾸며 건강한 시골 음식을 연구하는 요리연구가로 쿠킹 스튜디오 '네츄르먼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친근한 식재료에 다섯 가지 과정을 넘기지 않고 갖은 양념을 배제한 심플하고 건강한 음식'을 만듭니다.
지금까지 만든 책으로는 <도시맘의 시골밥상> <오븐 요리> <집에 가서 밥 먹자> <아이 요리> <밥 먹는 카페> 등이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pout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