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양식]과일 경단 화채
여름 과일 맛보기
어릴 적에 여름철 수박을
떠 올려 보면
사기 전에 예리한 칼로
수박에 삼각형으로 칼집을 내어
속이 잘 익었는지 확인하고
구입하곤 했지요.
그 삼각형으로 칼집을 낸 것은
제가 먼저 맛보았어요.
사온 수박은 그대로 먹기 보다는
항상 수박통에 수박을
숟가락으로 떠 담고
설탕과 얼음을 띄워
화채로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왜 그랬을가요?
생각해 보니 작은 냉장고에
큰 수박을 시원하게
보관할 수 없었으니
시원하게 먹기 위해 얼음과 함께
화채를 만들었을 것 같고
지금처럼 당도 높은 수박이 아니니
설탕을 적당량 섞어
단맛을 더한 것 같아요.
우리나라 여름 전통음식 중에
원소병이라는 음료가 있어요.
찹쌀 경단을 동글동글하게 빚어
시원한 설탕 시럽에 띄워내는,
요즘으로 보면 버블티쯤 될까요?
오늘은 찹쌀 경단을 빚고
수박을 띄워 과일 화채를 만들어
시원한 음료로
한 끼를 대신합니다.
과일 경단 화채
★ 요리 시간 40분
주재료(4인분)
수박 1/8통
키위 1개
레몬 껍질 약간
탄산수 1캔
시럽(설탕:물=1:1) 적당량
경단 재료
찹쌀가루 1컵+1/2컵
찐 단호박 0.5
녹차가루 0.5
뜨거운 물 2
소금 약간
1. 찹쌀가루 1/2컵에 소금과 뜨거운 물 1을 넣어 익반죽하여 작은 크기로 동글동글하게 빚는다.
2. 찹쌀가루 1/2컵에 찐 단호박과 소금을 약간 넣어 반죽하여 작은 크기로 동글동글하게 빚는다.
3. 찹쌀가루 1/2컵에 녹차가루와 소금을 약간 넣고 뜨거운 물 1을 넣어 익반죽하여 작은 크기로 동글동글하게 빚는다. 색색 경단을 끓는 물에 삶는다.
4. 수박, 키위 , 레몬 껍질은 모양 틀로 찍어 모양을 내거나 한 입 크기로 썬다.
tip 수박이나 키위 외에 살구나 복숭아, 멜론 등을 넣어도 맛있어요.
5. 탄산수에 시럽을 넣어 가면 단맛을 맞춘다. 볼에 삼색 경단과 수박, 키위, 레몬을 담고 탄산수를 붓는다.
과일 경단 화채 재료
과일 경단 화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