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푸드]쇠고기 컵밥

“밥을 컵에 담아 먹어?”

옛날 어른들이 들으면
혼이 날 일이죠.

밥은 밥그릇에,
국은 국그릇에,
그리고 식사는 앉아서
점잖게.

그러나 세상이 변하면서
밥그릇에 밥뿐 아니라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넣고
식탁에 앉아서도 아닌
서서도 먹기에 편한 음식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고시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모인다는 노량진 학원가에
컵밥집이 유명하지요.

공부할 시간을 쪼개어
밥을 먹어야 하니
거한 밥상을 차리는 것도
사치라고 생각하여,
컵밥으로
한 끼를 해결하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노량진에는
컵밥 거리까지 있다고 합니다.

혼밥이 대세를 이루고
한 끼를 먹는 일은
단순히 허기를 채우는 일이
되어 버린 것 같아
아쉽기는 합니다.

컵밥 먹는 법은 간단하지만
집에서는 천천히 드세요.

쇠고기 컵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