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는장바구니]COTE BRASSERIE
스테이크 맛보다 분위기 맛!
어딜 가나 강가에는
레스토랑들이 즐비하죠.
템즈강 주변도 예외는 아니라
저녁이 되니
레스토랑에서 멋진 야경을 보며
저녁을 먹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코트
브라세리에
COTE
BRASSERIE
BRASSERIES는
일반적으로 가격이 비싸지 않은
프랑스풍의 식당을 말하죠.
런던뿐 아니라
도시 여러 곳에서 보았으니
체인점인 듯해요.
정찬을 먹어야 하는 식당에선
여행객에겐
옷차림도 신경이 쓰이지만
가볍게 식사 할 수 있는 곳이라
마음도 편하네요.
와인잔과 물잔만
나란히 얹어져 있을 뿐인데~
조명때문인지
멋진 테이블이
완성되었죠.
가벼운 식당답게
메뉴들도 다양하고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은 편이었어요.
스테이크류는 양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네요.
1oz가 대략 30g이니
10oz는 300g 정도 되겠네요.
starters
meat& fish
side
이것저것 많은데
스테이크로 집중하기로 했어요.
이달의 메뉴로 구성된
메뉴판도 있었어요.
그리고 와인 리스트.
반짝 반짝 조명이
스테이크를 맛보기 전에
분위기로 기분 좋게 만들어주니~
스테이크에는 와인 주문이 필수.
스타터로
깔라마리를 주문했어요.
한치로 주로 튀김을
많이 하는데요.
레몬즙을 쭉 뿌려
마요네즈 소스인
타르타르 소스를 듬뿍!
진짜 듬뿍!
찍어 먹으니
칼로리가 높다는 생각을
절로 잊게 하고
맛있다! 맛있다!를
반복하게 됩니다.
안심스테이크
7oz fillet
안심 스테이크에
감자튀김이라..
전혀 어울리지 않을 듯한
조합이죠.
대부분의 스테이크에는
감자튀김이 곁들여져 나오니
영국인들의 감자튀김 사랑이
어디에서나 특별하네요.
양이 많아 보이죠.
등심 스테이크
10oz sirloin
육즙이 촉촉히~
마블링 상태는
우리 등심처럼 되어 있지 않지만
숙성과 굽는 과정에서의 노하우로
맛있는 것 같아요.
처음 먹어보는 맛
램 생크
lamb shank
양고기는 양고기인데
주문 전에는
어떤 맛인지 몰랐어요.
shank가 정강이라는 뜻으로
이 메뉴를 주문하고
마트에 다녀보니
마트에서
많이 팔고 있는 재료더라고요.
찜처럼 부드럽게 끓여
소스에 졸이고
매쉬트 포테이토를 곁들이니
쇠고기 스테이크에 비해
가격대는 저렴하나
비주얼은 훌륭하죠~
스테이크 맛도 훌륭!
분위기도 훌륭!
함께 하는 사람도 훌륭!
다시 맛보고 싶은
스테이크 하우스입니다.
글과 사진· 이미경(요리연구가)
시골 농가를 얻어 텃밭을 가꾸며 건강한 시골 음식을 연구하는 요리연구가로 쿠킹 스튜디오 '네츄르먼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친근한 식재료에 다섯 가지 과정을 넘기지 않고 갖은 양념을 배제한 심플하고 건강한 음식'을 만듭니다.
지금까지 만든 책으로는 <도시맘의 시골밥상> <오븐 요리> <집에 가서 밥 먹자> <아이 요리> <밥 먹는 카페> 등이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pout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