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간식]닭봉 고구마 강정

낮이 점점 짧아지는 
계절이에요. 

곧 밤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동지가 찾아오겠죠. 

밤이 길면 
당연히 야식이 생각나죠.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옷차림도 편안한 
고무줄 바지가 필수예요. 

또 겨울엔 
적당히 두꺼운 옷도 입게 되니 
야식 먹기를 통해 
겨우내 변화되는 
나를 감지하지 못하고 
모든 것이 
자유롭기만 합니다. 

해마다 겨울이 오지만 
다이어트는 생각뿐, 
실천하지 못하죠. 

닭봉 강정은 
그래도 가벼운 야식이라고 
위로하면서 
겨울밤을 지내봅니다.

닭봉 고구마 강정은 
살 안쪄요~

나만 살 쪄요~

닭봉 고구마 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