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요리]뱅쇼
따뜻한 와인
얼죽아!
아시죠~
얼어 죽어도 아이스!
겨울이 코앞인데
아직도 아이스라니요~
이제 무엇을 하든,
어딜 가든 따뜻한 것에
눈길, 손길이 갑니다.
그래서 오늘은
따뜻한 와인인 뱅쇼를
만들었어요.
뱅쇼(Vin Chaud)는
‘Vin(포도주)’와
‘Chaud(따뜻한, 뜨거운)’라는 말을
합친 단어예요.
‘따뜻한 와인’이라는 뜻입니다.
영어로는 멀드 와인(Mulled Wine),
독어로는 글루바인(Gluhwein),
북유럽 국가에서는
그뤼그라고 한답니다.
와인을 많이 마시는 유럽에서
겨울이 되면 와인에
여러 가지 과일과 향신료를 넣어 끓여
감기예방을 위해
약처럼 마셨다고 합니다.
와인의
알코올 성분이 끓여지면서
증발하고
과일이 달콤한 맛과
향신료의 향긋한 맛 때문에
술인 듯 술이 아닌 듯
마시게 되지요.
뱅쇼도 분명
알코올음료니 적당히~
마시는 것이 좋겠죠.
좋은 와인으로 끓이면
더 맛있는 뱅쇼가 되겠지만
마시다 남은 와인이나
가격이 좀 저렴한 와인,
떫은맛이 있는 와인 등을
이용하면 됩니다.
한꺼번에 끓여 두었다가
냉장고에 보관한 후
마실 때 데워서 드시면
되고요.
뱅쇼
요리 시간 30분
재료(2인분)
사과 1/2개
레몬 1/4개
레드 와인 3컵
시나몬 스틱 1개
정향 2~3개
설탕 1
1. 사과와 레몬은 얇게 썬다.
2. 냄비에 레드 와인, 사과, 레몬, 시나몬 스틱, 정향, 설탕을 넣어 은근한 불에 10분 정도 끓인다.
3. 과일을 건져내고 따끈하게 마신다.
뱅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