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가자미 감자조림
오랜만에 생선 반찬
어릴 적 화가 나서
옆으로 눈을 흘겨보면
엄마가 항상 말씀 하셨죠.
‘그러다 가자마눈 된다’
납작하게 생긴
가자미의 눈은
한쪽으로 몰려 있으니
그리 보기 좋은 눈이 아니라
좋은 습관을 가지라고
하신 말씀이신 것 같아요.
물 밑바닥에 붙어 살아
몸이 납작한 가자미.
납작한 패밀리들로는
광어(또는 넙치),
설어(서대)등이 있어요.
가자미는 가째미, 까째미,
가지미, 납새미라고 지방마다
불리는 이름이 다르죠.
함경도 지방에서는 가자미를
좁쌀등과 함께 삭혀서 만드는
가자미 식해가 유명한데
이제는 맛보기 힘든
음식이 되었죠.
가자미는 구워도 맛있지만
오늘은 감자를 깔고 조렸어요.
가자미 감자조림
★ 요리 시간 30분
주재료(2인분)
건조 가자미 2마리
감자 1개
양파 1/4개
풋고추·홍고추 1/2개씩
대파 1/2대
조림장 재료
국간장 1
간장 1
고춧가루 2
맛술 1
다진 마늘 1
물 1컵
1. 가자미는 깨끗하게 손질하여 적당한 크기로 토막 낸다.
2. 감자는 도톰하게 썰고 양파는 굵게 채 썬다. 풋고추, 홍고추, 대파는 어슷하게 썬다.
3. 분량의 조림장 재료를 골고루 섞는다.
4. 냄비에 감자를 넣고 가자미, 양파, 풋고추, 홍고추를 얹고 조림장을 넣어 중간 불로 자작하게 끓인다. 10분 정도 지나 감자가 익으면 대파를 넣고 한소끔 끓인다.
가자미 감자조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