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요리]당근 감자샐러드

요리에도 유행이 있어
지금은  개성이 넘치는
요리들도
많이 등장하고
특별한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한 요리들이 있지만
제가 처음
서양 요리를 배울 무렵에는
요리가
좀 단조로웠던 편이었어요.

그때 배운 요리 중에
지금도 생각나는 요리는
당근 요리였어요.

당근을 생것으로
쌈장에 찍어 먹거나
다져서 달걀말이나
볶음밥에
넣었던 것이 전부였는데
당근을 삶아서 볶는
요리법이었어요.

삶은 당근을
무슨 맛으로 먹을까
생각 했지만
막상 맛보니
당근의 달큰한 맛이
참 좋았어요.

감자, 고구마, 호박을 쪄서
먹는 것처럼 당근도 쪄서
먹을 수 있는 재료죠.

당근에는 지용성인
비타민 A가 많아
기름에 볶아서 먹으면
몸속에 들어가
더 잘 흡수가 된다고 하지만
쪄서 먹는 당근 맛은
또 별미랍니다.

감자 찔 때
당근도 같이 쪄서
샐러드로
만들어 보았어요.

요리 처음 배울 때를
떠올리면서요~

당근 감자 샐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