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탐구]필리넛
요리하는 직업 덕에 주변에 지인들이 어디선가 새로운 먹거리나 새로운 조리도구들을 보면 알려주거나 보내줍니다.
'필리넛' 들어 보셨나요?
필리넛
요리하는 직업 덕에 주변에 지인들이 어디선가 새로운 먹거리나
새로운 조리도구들을 보면 알려주거나 보내줍니다.
특히 해외여행을 다녀온 지인들은 그곳에서 특별했던 것들을
맛보라고 들고 오는 일이 많아요. 우리나라에서도 이제는 웬만한 것들은
다 구할 수 있지만 가끔 신기한 것들도 많아요.
얼마 전 필리핀에 다녀온 지인이 전해준 선물이에요.
먹는 방법
봉지에 납작한 스텐 제품이 달려 있어요. 껍질에 약간의 금이 있으니
지렛대처럼 힘을 주면 단단한 껍질이 쪼개어지면서 가운데 필리넛이 등장.
필리넛은 맛있게 먹고 껍질을 아무래도 일반 쓰레기에 버려야 할 듯합니다.
필리넛은 필리핀의 대표적 작물 20가지 중에 하나로 필리핀이 자랑하는
경쟁력 있는 수확물이랍니다. 이름도 왠지 필리핀과 연관성이 있어 보이죠^^
이건 제 추측이긴 하지만요.
맛은 아몬드, 호두와 같은 너츠류처럼 고소한 맛이 나며 영양학적면은
다른 견과류와 비슷하답니다. 고소한 맛도 좋지만 저는 껍질을 벗기지 않은
필리넛을 젓가락 받침대로 이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필리핀에서는 원숭이에게 필리넛 껍질을 벗기는
방법을 맹훈련 중이라는 후문이 있네요.
[부엌탐구]필리넛
이름 : 필리넛(pilinut)
주요생산지 : 필리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