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탐구]미니 채소
앙증맞아서 더 눈길이 가는~
미니 채소
채소나 과일을 고를 때
큰 것이 좋은 것이라는 생각에
들었다 놓았다를 반복하며 고르게 돼요.
그런데 요즘은 미니(mini) 채소가 인기라죠.
방울양배추, 당근, 파프리카,
토마토, 호박까지.
크기는 작지만 영양만큼은
일반 채소들에 비해 풍부한 편이라고 합니다.
미니 채소는 유전자 조작 채소라는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새로운 품종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하네요.
채소의 크기에 따라서
먹는 방법이 달라지기는 하지만,
크기나 다양한 색상 때문에
일단 눈길이 가고
가족수가 적어지면서
간편성 등이 부각되면서
인기가 높아지는 것 같아요.
미니 채소들의 공통점이라고 하면
일반적인 채소들에 비해
수분이 적은편이라는 점이에요.
미니 채소계의 조상님격인 방울토마토.
처음 방울토마토를 맛보았을 때에는
더 이상 큰 토마토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듯 했어요.
한입에 쏙 들어가는 방울토마토는
탱탱하면서 더 달고 맛있었거든요.
다양해진 방울토마토는
채소와 과일의 경계선에서
우리식탁에서는 이제
확실한 과일로 자리를 잡게 되었어요.
그리고 요즘 혜성처럼 등장한
방울양배추의 크기는 일반 양배추의
1/10정도도 안되지만
비타민, 엽산, 칼슘 등은
일반 양배추보다 풍부하다고
알려져 인기 상승 중이죠.
방울양배추는 볶아 먹거나
피클이나 장아찌 등을 담가먹기도 합니다.
미니 파프리카는 자르지 않고
그대로 먹기에 편해서
자꾸 손이 가는 미니 채소 중에 하나이죠.
미니 오이는 샐러드 오이라고도 부르는데
아삭아삭하게 생으로 먹거나
피클을 담기에 좋은 미니 채소입니다.
미니 채소가 식탁의
비주얼을 담당하는 역할을 해 왔다면
이제 부터는 식탁의 영양도 책임지게 될 것 같아요.
미니 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