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탐구]명란 마요네즈

마요네즈는 프랑스어로
mayonnaise.

샐러드용 소스의 하나로
달걀노른자에 샐러드유, 식초,
소금, 설탕을 섞어서 만들어요.

샐러드유와 식초는
기름과 물에 잘 섞이지 않지만
달걀노른자가 유화제 역할을 하면서
섞여져요.

계속 저으면
흰색의 마요네즈가 만들어집니다.

마요네즈가 흔하지 않았던 옛날에는
집에서 직접 만들기도 했지만
지금은 마요네즈를 만들어
먹는 일은 거의 없죠.

일본 사람들의 마요네즈 사랑은
특별해요.
마요네즈를 소스로 활용하는
요리들이 셀 수 없이 많아요.
그 맛도 참 잘 어울리고요.

오늘 부엌탐구의 명란 마요네즈도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에요.

‘마요네즈에 케첩이 아니라
명란을 섞었다?’

마요네즈만큼 명란도 사랑하는
일본인들이 만들어낸 작품입니다.

일반 마요네즈는 냉장보관하면
기름이 분리될 수 있어
실온에 보관해야 하지만
명란 마요네즈는 꼭
냉장고에 보관해야 해요.

냉장고에도 오래 보관할 수 없으니
개봉 후에는 빨리 먹는 것이 좋고요.

명란 마요네즈는 채소를 찍어 먹거나
튀김 소스, 또는
피자 소스로 활용합니다.

일본에서는 오코노미야키나
타코야키 등에도
듬뿍 듬뿍 뿌려 주더라고요.

와사비나 머스터드, 겨자 등을 섞은
마요네즈도 등장하면서
샌드위치 소를 만들 때
사용하면 괜찮을 것 같아요.

글. 요리연구가 이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