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맛③]SEAFOOD 오징어
오징어비빔밥,오징어구이샐러드,오징어순대
오징어 손질법을
알려주세요!
오징어는 껍질이 갈색을 띄며
탄력이 있는 것으로 골라
어떻게 요리할지 결정하세요.
동그랗게 썰어야 할 때에는
손가락을 몸통의 안쪽으로 넣어
내장이 잘라지지 않도록
잡아당긴 후 깨끗하게
씻어 사용하세요.
잘라서 사용할 때에는 가위로
반을 잘라 내장을 제거하고
껍질을 벗기세요.
껍질의 신선도가 떨어지면
탄력이 없어 끊어지기 쉬우니
키친타월을 활용해
미끄러지지 않도록
껍질을 벗겨내면 편해요.
그리고 부드러운 맛을 위해
잔칼집을 넣고
오래 볶지 말아야 해요.
오늘의 식재료는 오징어.
오징어 비빔밥,
오징어구이 샐러드,
오징어순대를 소개할게요~
오징어 비빔밥
세상이 변화되면서
오징어 손질법도 변했어요.
마트에 판매되는 오징어는
이미 미백크림이라도 바른 듯
하얀 속살을 드러내며
한 마리씩 가지런히
손질되어 있습니다.
이제 요리만 잘 하는 일이 남았죠.
오늘은 질겨질 걱정할 필요 없이
다져서 비빔밥을 만들어 보았어요.
다져서 요리하여
씹히는 질감이 오징어
같지 않을 것 같은 분들은
큼직하게 썰어
오징어 덮밥으로 응용해도 좋아요.
주재료(2인분)
오징어 1마리
콩나물 60g
물 1/4컵
상추 5장
깻잎 5장
당근 1/6개
밥 2공기
김가루 적당량
식용유 약간
오징어 양념 재료
고추장 3
고춧가루 2
다진 마늘 2
굴소스 1
물엿 1
설탕 1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 요리 시간 30분
1. 오징어는 깨끗하게 손질한 다음 잘게 다진다. 분량의 오징어 양념 재료를 모두 넣어 버무린다.
(고추장 3, 고춧가루 2, 다진 마늘 2, 굴소스 1, 물엿 1, 설탕 1, 후춧가루 약간)
2. 콩나물은 씻어 냄비에 물 1/4컵과 함께 넣고 뚜껑을 덮고 삶는다. 김이 오르면 3분 정도 더 익혀 물기를 뺀다. 상추, 깻잎, 당근은 채 썬다.
3. 팬을 달구어 식용유를 두르고 양념한 오징어를 넣어 센 불에서 3분 정도 볶는다.
4. 그릇에 따끈한 밥을 담고 오징어볶음과 준비한 채소를 돌려 담은 다음 김가루를 얹는다.
오징어구이 샐러드
울릉도라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오징어인데요.
지금은 오징어 어획량이 많이
줄었다고는 해도
오랫동안 먹어온 울릉도의
오징어 요리법은 여전히 특별하네요.
그 중에 오징어 맑은 내장탕과
오징어 내장 된장탕은
정말 맛보고 싶은 음식이에요.
오징어 내장은 버리는 재료라고
생각했지 먹는 재료라고는
생각해 본적이 없었거든요.
이런 요리들이 울릉도의
향토 음식이 될 수 있었던 건
싱싱한 오징어 내장을
구할 수 있기 때문이었을 테고
버리기 아까우니
먹을 방법을 생각한 지혜가
특별한 음식을 만들게
되었을 거예요.
그러나 싱싱한 오징어 내장을
구할 수 없으니
오늘도 어김없이
오징어 몸통으로
요리를 만들어 봅니다.
주재료(2인분)
오징어 1마리
올리브 오일 1
허브 솔트 0.5
샐러드 채소 적당량
만두피 2장
튀김기름 적당량
두반장 드레싱 재료
참기름 1
두반장 1
청주 1
간장 1
토마토케첩 2
다진 양파 2
다진 파 2
통깨 1
만들기
★ 요리 시간 30분
1. 오징어는 내장을 제거하고 손질해서 올리브 오일과 허브솔트를 섞어 밑간한다.
2. 쿠킹포일을 깐 오븐 용기에 오징어를 얹어 200℃로 예열한 오븐에서 10분 정도 구워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tip 프라이팬에서 익혀도 돼요
3. 샐러드 채소는 물에 씻어 물기를 빼고 만두피는 얇게 채 썰어 170℃의 튀김기름에 바삭하게 튀긴다.
4. 접시에 샐러드 채소와 오징어를 담고 만두피튀김을 얹는다. 분량의 두반장 드레싱 재료를 섞어 끼얹는다.
(참기름 1, 두반장 1, 청주 1, 간장 1, 토마토케첩 2, 다진 양파 2, 다진 파 2, 통깨 1)
오징어순대
순대는 지역에 따라
만드는 방법과
맛이 다르죠.
평안도와 함경도에서는
찹쌀을 넣은 아바이 순대와
명태 순대를 만들고
강원도에서는 돼지 창자 대신
오징어를 사용해서 쇠고기,
으깬 두부를 넣은 순대,
충청도는 병천순대,
전라도는 암뽕순대 등
지역마다 특색이 있습니다.
어느 음식이나 그렇듯이
그 지역에서 나는 재료들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입니다.
서양에서는 동물 창자 안에
고기를 넣고 소금,
각종 향신료를 섞어
훈제, 건조하여 소시지를 만들었으니
우리나라 순대를 그들은
한국의 소시지라고 하겠죠.
오징어 속을 통통하게
채워서 만든 오징어순대는
그대로 잘라서 먹어도 맛있지만
달걀옷을 한번 입혀
지져서 먹으면 더 맛있어요.
주재료(2인분)
오징어 2마리
숙주 80g
두부 1/4모
표고버섯 2개
풋고추 1개
홍고추 1개
달걀 1개
밀가루 2
쇠고기(다짐육) 100g
초간장·초고추장 적당량씩
양념 재료
다진 파 1
다진 마늘 0.5
참기름 1
깨소금·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 요리 시간 50분
1. 오징어는 다리를 잡아당겨 속을 깨끗이 씻고 내장은 제거한다.
2. 오징어 다리와 숙주는 끓는 물에 데쳐 잘게 다진다. 두부는 칼로 으깨어 물기를 짜고 표고버섯, 풋고추, 홍고추는 다진다.
3. 볼에 오징어, 숙주, 쇠고기, 두부, 표고버섯, 풋고추, 홍고추와 달걀을 넣어 섞고 분량의 양념 재료를 넣어 고루 섞어 소를 만든다.
(다진 파 1, 다진 마늘 0.5, 참기름 1, 깨소금·소금․후춧가루 약간씩)
4. 오징어 몸통 안에 밀가루를 골고루 묻히고 오징어에 2/3정도의 소를 채워 넣은 다음 꼬치로 입구를 꿴다
tip 찌기 전 오징어 몸통 전체에 바늘침을 주고 쪄내어야 오징어 속 수분이 밖으로 빠져나오고 식으면서 내용물이 단단해져 속과 몸통이 분리되지 않아요
5. 김이 오른 찜통에 오징어를 넣고 20분 정도 쪄서 1cm 두께로 썰어 그릇에 담는다.
6. 초간장과 초고추장을 곁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