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김치]미나리 김치
봄에 맛보는 별미김치
시부모님이 예전에
미나리농사를
지으셨어요.
깨끗한 물로 정성들여
가꾸셔서
우리집 미나리만큼
맛있는 미나리는
없었던 것 같아요.
겨울이 지나고
더워지기 전
봄에 맛보는 미나리는
특히 더 맛있었죠.
시어머님이 가족들을 위해
제일 맛있고
연한 미나리들을 골라서
미나리 김치를
담그셨어요.
이제는 사다가
담그셔야 하니
미나리 김치맛을
보지 못한지
꽤 오래 되었네요.
미나리 김치? 하고
그 맛에 물음표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미나리 향과
양념이 어울려
은근 중독성 있는
김치입니다.
미나리
좋아하는 분들은
봄에 꼭 한번
담가 보세요.
미나리 김치
★ 요리 시간 40분
주재료(8인분)
미나리 1단(400g)
소금 2
물 1컵+1/2컵
김치 양념 재료
고춧가루 1/2컵
멸치액젓 1/4컵
설탕 0.3
물 3
다진 마늘 2
다진 생강 약간
통깨 1.5
1. 미나리는 단을 풀지 말고 뿌리를 자른 후 손에 취고 칼끝으로 살살 잎을 끊어치듯이 쳐서 다듬는다.
2. 미나리 줄기 쪽을 양손으로 잡고 흐르는 물에 비비면서 깨끗하게 씻어 10cm 길이로 자른다.
3. 물 1컵+1/2컵에 소금을 잘 풀어 녹인 다음 미나리를 20분 정도 절여 미나리를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tip 지나치게 절이면 줄기가 질겨져요.
4. 분량의 양념을 넣어 섞어 미나리와 잘 버무린다.
tip 미나리는 살살 버무리세요. 오래 담가 두었다가 먹거나 시어지면 맛이 없으니 많이 담지 마세요.
tip 미나리를 손질하다보면 거머리가 붙어 있어 놀랄 때가 있어요.
거머리는 깨끗한 물에서 미나리가 자랐다는 뜻이에요.
찬물에 동전을 1~2개 담아두고 미나리를 담가서 1시간 정도 두면 거머리가 동전에 달라붙어요.
그럼 미나리를 건져 씻으면 깨끗해집니다.
미나리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