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탐구]쿠킷(cookit)
식품장에 쟁여 두는
저는 요리를 공부하고
요리하는 직업을 가지면서
우리나라의 채소에
매우 관심이 많아요.
사계절 나는
채소들을 알아가고
맛보는 것이 재미있고
그 채소들을 맛있게 먹기 위해
된장, 고추장, 간장을
준비해야 하니
또 장 담그기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지금도 여전히
한식의 중심이 되는 장,
나물 요리, 김치에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자주 요리하고
시골 생활을 시작하면서
관심이 더욱 많아졌어요.
그렇다 보니 밥상에는
항상 유기농 식재료로 만든
자연식만 올리고
인스턴트에는
절대 관심을 갖지 않으며
심지어 커피도 마시지 않고
녹차를 우려서 먹을 거라고
오해 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런 질문을 받을 때면
단호하게 이야기 합니다.
“저 판매되는 제품들 참 좋아해요!”
그럼 잠시
침묵이 흐르죠.
채소 요리를 좋아한다고
유기농만 어떻게 먹고 사나요?
한신 전문가라고
만날 한식만 어떻게
먹고 살아요!
저는 특히 신제품에
호기심이 많아서
여러 제품들을 다양하게
맛보고 사용해 보고 있는데
예상과 달리 맛있고
착한 제품들이 많아요.
요즘
제가 자주 해 먹는
쿠킷을
부엌탐구에 소개합니다.
쿠킷은
‘반조리 간편식’입니다.
신선재료 외에
모든 재료가 들어 있어
요리의 편의성을
극대화 한 제품입니다.
이미 간편식은 우리나라에서도
대중화가 되어가면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여러 회사들이
다양한 제품들을
만들어 내고 있죠.
1~2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한 가지 요리를 하기 위해
다양한 식재료를
다 구입하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으니,
내가 원하는 요리를 할 수 있도록
키트(kit)로 준비된
간편식들을 선호합니다.
백설 쿠킷은
‘찹쌀 탕수육 키트’
‘닭강정 키트’
‘오꼬노미야끼 키트’
‘감자 수제비 키트’의
아시안 메뉴 4종과
‘크림 리조또 키트’
‘트러플 리조또 키트’
‘맥앤치즈 키트’
‘매시드 포테이토 키트’ 의
서양식 메뉴 4종까지
총 8종이 있어요.
요리 초보도
쉽게 만들 수 있고
누가 조리해도
일정 수준 이상의
맛을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답니다.
가정 간편식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한번 도전해 보아도
좋을 듯합니다.
물론!
조리의 예처럼
신선재료가
들어 있는 것은 아니니
집에 있는 신선재료를 넣어야
훨씬 풍성한 맛을
낼 수 있어요.
글. 요리연구가 이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