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탐구]레몬 그라스
[부엌탐구]레몬 그라스
'레몬 그라스' 들어 보셨나요?
레몬 그라스
‘그땐 그랬지~’
제가 학교에서 요리를 배우고 첫 직장에서 요리를 배우던 시절은 이제 너무 오래된 것 같아요.
그때를 가끔 떠올리면 지금 너무 많은 것들이 변했거든요.
그 시절을 이야기하면 완전히 ‘호랑이가 담배 피우던 시절’을 이야기 하는 것 같아요.
요즘 콩나물처럼 밥상에 오르는 브로콜리도 쉽게 구하기 힘들었던,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이었거든요.
얼마 전에 마트에 나갔다가 레몬 그라스(Lemin Grass)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말린 것도 아니요, 냉동된 상태도 아닌 레몬 글라스를 일반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니,
‘도대체 누가 이걸 사가지고 가는 걸까?’ 아마 저 같은 사람들이 사가겠죠.
먹는 방법
레몬 그라스는 아시아의 열대지방에서 주로 재배되는 것으로
이름처럼 억새를 닮은 잎을 찢어서 비비면 레몬 향이 납니다.
뿌리 쪽에서 가까운 흰 부분은 주로 수프, 소스, 닭고기, 생선 요리에 쓰는데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음식 중에는 태국의 ‘톰얌쿵’이 있어요.
레몬 그라스를 잘게 잘라 넣어 맛을 더 풍부하게 합니다.
그 외에도 빻아서 마늘과 라임 잎, 허브를 섞어 커리 페이스트를 만들기도 한답니다.
우리가 겨울철에 감기에 걸리면 생강차를 끓여서 먹는 것처럼
태국 등에서는 감기에 걸렸을 때 레몬 그라스를 끓여 차로 마신다고 해요.
은은한 레몬향이 좋지만 너무 오래 끓이거나 많이 넣으면 향과 함께 쓴맛이 우러나니 주의하세요.
사용하다 남은 것은 썰어서 말려두었다가 사용해도 되고, 얼려두었다가 사용해도 됩니다.
[부엌탐구]레몬 그라스
이름 : 레몬 그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