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안주]부잣집 코다리 간장조림
엄마손 레시피가 빛난
꾸덕꾸덕 말린 명태를
코다리라고 하죠.
반 건조된 생선은
겨울철에 많이 먹게 됩니다.
냉동된 것과는 달리
쫄깃쫄깃한 맛이 있어
조림이나 찜으로
먹으면 맛있어요.
친정엄마는 겨울철이 되면
코다리를 뼈째 토막 내어
짭짤하면서 얼큰하게 조려주세요.
맛있기도 하지만
짭짤한 맛에 많이 먹고 싶어도
많이 먹을 수가 없어요.
그리고 뼈째 넣어 조리다보니
부스러지기도 하지요.
지금도 엄마가 만들어주시는
코다리조림은
한 번씩 생각이 납니다.
오늘은 뼈를 발라
살만 손질하고
부스러지지 않도록
녹말가루 입혀서 구운 후
많이 먹을 수 있도록
삼삼하게 조렸어요.
살을 발라내는 수고,
뼈를 발라 버려야 하는 아까움,
짜지 않아
많이 먹는 것 등이 합쳐져
부잣집 코다리조림이
되었어요.^^
부잣집 코다리 간장조림
★ 요리 시간 30분
주재료
코다리 2마리
녹말가루 1/4컵
식용유 약간
풋고추·홍고추 1/2개씩
조림장 재료
간장 3
설탕 1
맛술 1
다진 마늘 1
물 1/4컵
1. 코다리는 뼈를 발라내고 먹기 좋게 썰어서 녹말가루를 골고루 입힌다.
2. 팬을 달구어 식용유를 두르고 코다리를 넣어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3. 풋고추와 홍고추는 송송 썰고 조림장 재료를 모두 섞어 냄비에 넣는다.
4. 조림장이 바글바글 끓으면 코다리를 넣고 윤기나게 졸이다가 풋고추와 홍고추를 넣고 살짝 더 조린다.
부잣집 코다리 간장조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