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마른 가지볶음
가지 반찬
여름에 강렬했던 햇볕과는 달리
가을볕은 다른 느낌을 줍니다.
요즘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과
가을볕을 느끼며
마당에서 커피 한잔 마시는 시간이면
‘행복이 이런 것이구나~’라며
작은 깨달음을 얻어요.
그리고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볕이 좋을 때 각종 채소를
말려야 한다는 생각에
돗자리를 깔아봅니다.
가지, 호박도 말리고
끝물인 고추도 따서 말리고
이제 슬슬 도토리도 말려야 하고….
다 먹지도 못할 것을
왜 그리 가을볕만 있으면
말리게 되는지 모르겠어요.
잘 말린 가지는
여름에 먹었던 생가지와는
다른 특별한 맛을 줍니다.
그리고 말린 나물들이 주는 장점은
비타민 D를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죠.
실내 활동을 주로 하는 분들에게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 D를
마른 나물들 섭취하면서
건강도 잘 챙기세요.
마른 가지볶음
★ 요리 시간 20분
주재료(2인분)
마른 가지 1줌(30g)
양파 1/4개
피망 1/4개
식용유 2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양념장 재료
간장 2
고추장 0.5
고춧가루 0.5
다진 마늘 0.5
올리고당 1
참기름 1
통깨 0.5
1. 마른 가지는 물에 30분 정도 불려 물기를 꼭 짠다. 양파와 피망은 채 썬다.
2.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모두 섞는다.
3.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가지를 넣어 2분 정도 볶다가 물 1/4컵을 넣어 끓인 후 양념장을 넣어 2분 정도 볶는다.
4. 피망과 양파를 넣어 1분 정도 볶아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한다.
마른 가지볶음